합 좋은 배터리처럼 호흡을 맞추는 야구선수 이정후와 바버 박병호의 그루밍 그라운드.
바버샵에 들어선 이정후가 박병호 바버와 눈인사를 나누는 순간은 그라운드 위 플레이어들이 눈빛으로 오늘의 비장한 결의를 다지는 찰나와 닮았다. 먼저, 햇빛 데미지를 견제하기 위해 디올 소바쥬 쉐이빙 젤이 1번 타자로 나선다. 면도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투명 겔 텍스처의 위력 있는 배팅과 함께 산뜻한 안타로 소바쥬 그루밍 루틴이 시작된다.
이번엔 애프터 쉐이브 로션으로 치고 나갈 차례. 청량한 향기의 애프터 쉐이브 로션이 발빠르게 그라운드를 달려 2루에 안착한다. 사각사각 콧수염과 턱수염이 정돈된 이정후와 바버가 다시금 거울 위로 눈빛을 나눈다. 면도 후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 테이블 세터들을 홈으로 불러들이자는 신호다. 끈적임 없이 피부에 빠르게 스며드는 애프터 쉐이브 밤이 회심의 홈런을 날리고, 거를 타선 없는 디올 소바쥬 애프터 쉐이브 케어 트리오가 선제점을 올린다.
쉐이빙 후 바버샵을 나서는 이정후에게 바버는 소바쥬 오 드 퍼퓸 애프터 터치를 격려처럼 건넨다. 와일드하고 강렬한 디올 소바쥬 향이 의기양양하게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남자의 등을 두드린다. 승리의 슬러거에게 걸맞은 당당한 태도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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