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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판 ‘백설 공주’ 재촬영한다

2023.08.28박한빛누리

개봉일도 밀릴 예정.

디즈니의 실사 리메이크작 영화 <백설 공주> 개봉일이 밀릴 것 같다. 원래대로라면 2022년 7월부터 촬영 시작, 24년 3월 22일 개봉하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할리우드 작가 및 배우들의 파업 영향, 그리고 재촬영까지 겹치며 조금씩 밀리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24년 5월에 관객들을 만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개봉까지의 여정이 험난한 <백설 공주>. 제작 초기부터 각종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눈처럼 하얀 피부를 지닌 백설 공주에 라틴계 배우 레이첼 제글러를 캐스팅 하면서 시끄러웠고 스토리에서 중요한 일곱 난쟁이도 등장하지 않는다. 왜소증을 앓고 있는 배우 피터 딘클리지가 “왜소증 환자에게 불쾌감을 야기한다”고 비판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실사판에서는 인종, 성별, 키가 다양한 캐릭터들이 난쟁이 역할을 대신한다. 게다가 주인공 레이첼 지글러가 “지금은 1937년이 아니다. 디즈니 공주들은 진정한 사랑보다는 리더가 되는 꿈을 꾸고 있다”고 말해 원작 훼손 논란도 커졌다.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까? 과연 디즈니는 잘하고 있는 걸까? 진심으로 궁금하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