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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의 마지막 인터뷰, 부산국제영화제서 공개

2023.09.05박한빛누리

故 설리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가 담긴 <진리에게>가 4년 만에 공개된다.

늘 그리운 얼굴, 故 설리의 유작 <진리에게>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다. 14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알려졌다. 이번 개최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영화제 개요와 특징, 개·폐막작, 섹션별 선정작, 주요 행사 등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세부 계획이 공개됐다. 특히 한 작품이 눈에 띈다. 와이드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목록에 있는 정윤석 감독의 <진리에게>다. 대중에게는 <페르소나: 설리>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이 작품을  ‘눈길을 끄는 화제작’이라 소개하며 故 설리의 마지막 인터뷰를 담는다고 설명했다. <페르소나> 1편은 지난 2019년 아이유의 단편 영화를 묶어 제작했다.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고 <페르소나>의 두 번째 시리즈는 다섯 감독이 설리에게서 영감을 얻어 만든 단편 영화 5편을 묶어 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19년 10월 설리가 사망하면서 제작이 중단됐다. 지금까지 미공개로 남아 있던 영상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를 비롯해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까지 총 269편을 만날 수 있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BI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