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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11월부터 요금 올린다

2023.09.08박한빛누리

1년에 13만 9천 원으로.

<무빙>이 잘못한 걸까? 연일 앱 주간 사용 시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디즈니플러스가 11월부터 요금제를 바꾼다. 기존과 같은 멤버십을 이용하려면 지금보다 월 4,000원을 더 내야 한다. 원래 요금제는 월 9,900원(연 9만 9,000원)짜리 하나로 운영됐다. 그러나 오는 11월 1일부터는 두 가지로 나뉜다. 스탠다드(월 9,900원·연 9만 9,000원)와 프리미엄(월 1만 3,900원·연 13만 9,000원)이다. 스탠다드 멤버십은 최대 풀 HD(1080p) 화질, 5.1 오디오 채널을 제공한다. 동시 스트리밍 가능 기기 수는 2대다. 프리미엄 멤버십은 최대 4K 울트라 HD&HDR 화질과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를 제공한다. 동시 스트리밍 가능 기기 수는 4대다. 사실상 프리미엄 멤버십이 기존 단일 멤버십과 같은 사양이다. 11월 1일 이전에 가입했던 고객은 원래 요금에 프리미엄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다. 만약 해지 후에 다시 구독한다면 인상된 요금을 내야 한다. 한숨이 나온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오르고 있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디즈니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