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24일 열리는 바레인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을 나흘 앞두고 들리는 희소식. 드디어 이강인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격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강인 선수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 구단과 협의 결과, 이강인 선수가 프랑스 현지시간 19일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도르트문트전 홈 경기 종료 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한국 시간 14일 밤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강인 선수는 프랑스 현지 시간 20일 중국 항저우로 이동,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 일정이라면 이강인은 24일 열리는 바레인과 조별리그 3차전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출전할 수 없는 이유는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시차 적응 등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황선홍호의 중요한 자원이다. 황선홍 감독은 오래전부터 이강인을 중심으로 전술을 짜겠다고 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3연패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14년 한국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이강인에게도 중요하다.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군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PSG는 9월~10월 사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심지어 도르트문트(독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과 한 조다. PSG도 이강인이 필요한 상황. 그래서 지금 이강인에게 제일 중요한 건 컨디션 회복이 아닐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