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벌써 두 번째.
요즘 손흥민의 폼이 미쳤다. 최근 그는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시즌 4, 5호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 멀티골로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래 9시즌 동안 공식전 379경기에서 150골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 역대 통산 득점 순위를 보면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6골), 보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 클리프 존스(159골)에 이어 6위다. 손흥민은 BBC 선정 주간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손흥민이 BBC 베스트11에 오른 건 올 시즌 번리전 해트트릭 이후 두 번째다.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서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과 함께 최전방 투톱에 이름을 올렸다. 크룩스는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손흥민의 성숙함이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99골을 기록 중이다. 다음 달 1일 오전 1시 30분, 리버풀과의 7라운드에서 200호 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