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만나지 못한다고 꼭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서로의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게 하는 장거리 연애의 장점에 대해.
갈등 극복하는 방법을 더 잘 알게 된다
장거리 연애를 하면 자주 만나지 못하는 대신 연락을 많이 하게 된다. 서로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각종 연락 방법을 통해 더 자주, 세밀한 대화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더 자세하고 속 깊은 이야기를 하는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축적이 된다.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가까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커플보다 오히려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된다.
서로의 관계가 더 애틋해진다
사실 매일 붙어있으면 서로의 소중함을 잊게 될 때가 많다. 그런데 장거리 연애를 하면 자주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관계가 더욱 애틋해질 수 있다. 장거리연애는 만나기 위해서 이동하는 데 오랜 시간을 할애하고 비용이 드는 데, 이런 노력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바탕이 된다. 이미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일반 커플보다는 관계가 더 애틋하다.
권태기가 늦게 온다
한창 연애를 하다 보면 권태기가 올 때도 있다. 만나기 귀찮아지고, 때로는 의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만큼 연인을 자주 만나다 보니 생기는 것이 권태기다. 그런데 장거리 연애를 하면 만나는 그 시간이 소중하고 자주 오지 않는 시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귀찮아질 가능성도 작아진다. 즉, 권태기가 빨리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뻔하지 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장거리 연애를 하지 않는 일반 커플은 데이트 또한 일상적으로 변해가는 경향이 있다. 데이트를 하다가 종종 ‘이번에는 또 뭐 하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익숙함에 질려가는 것이다. 그런데 장거리 연애를 하면 한 번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소중해 서로가 노력하게 된다. 또 한 번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에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기도 한다. 따라서 한 번 만나도 기억에 오래 남을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연락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장거리 연애를 할수록 연락의 중요성을 더욱 느끼게 된다. 쉽게 만나지 못하는 만큼 연락하는 것 말고는 함께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보통장거리 연애를 하지 않는 커플이 카톡을 주고받는 식으로만 연락한다면, 장거리 연애를 하는 커플은 전화는 물론 영상 통화도 심심치 않게 하는 것을 볼 수있다.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연인 관계에서 함께 있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혼자 있으면 같이 있을 때와는 또 다른 생각을 접할 수 있다. 상대방에 대해 깊이 생각하면서 믿음이나 마음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게 되거나, 혹은 나 스스로 충실한 시간을 가짐으로써 관계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장거리 연애를 한다면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 볼 수 있다.
데이트 비용이 절감된다
연인 사이라면 당연히 자주 만나서 데이트하기 마련이다. 이렇게 되면 데이트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가끔 데이트 도중 별로 마시고 싶지도 않은 커피와 음료에 돈을 써야 할 때가 있고, 만나서 먹는 저녁 외식 비용도 모아 놓고 보면 꽤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걸 알게 된다. 이런 비용에 밀려 정작 내가 사고 싶은 것을 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장거리 연애를 하면 서로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은 더해지고 데이트 비용 또한 아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