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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추석 선물 세트가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왔다

2023.09.29박한빛누리

가격은 17만 원부터 30만 원 선.

아니, 이게 왜 당근에 있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국가 유공자와 각계 인사들에게 보낸 추석 선물 세트가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등에 올라왔다. 심지어 수량도 꽤 되고 이미 판매 완료된 상품도 있다. 선물은 전북 순창 고추장, 제주 서귀포 감귤 소금, 경기 양평 된장, 경북 예천 참기름, 강원 영월 간장, 충남 태안 들기름으로 구성됐다. 같이 동봉된 카드에는 “더위와 비바람을 이겨낸 가을 들판에 환한 보름달이 떠오릅니다. 우리 경제가 다시 일어서고, 사회 곳곳에 온기가 스며들도록 정부가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행복하고 가득한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윤 대통령 부부의 이름도 적혀있다. 놀라운 일이기는 하나, 대통령과 관련된 선물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 윤 대통령이 취임한 뒤 첫 설 명절을 맞아 준비한 선물 세트도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왔다. 그때도 20만~30만 원대에 거래됐다. 지난해에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설 선물 세트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된 적이 있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중고거래 플랫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