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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해외 셀럽 10

2023.10.06김성지

본업만큼이나 골프에 진심이다.

DJ 칼리드 @djkhaled
현재 힙합 신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광을 뽑으라면 단연 DJ 칼리드가 아닐까? 종종 SNS에 골프 하는 모습을 업로드하고, 그린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더니, 최근에는 골프 매거진의 커버 모델로 등장할 정도로 필드에 푹 빠져 있다. 올여름엔 마이애미에서 자선 골프 대회까지 열었고, 부바 왓슨, 세레나 윌리엄스, 퍼프 대디 등 칼리드의 친구들이 몽땅 모여 축제를 즐겼다. PGA 유튜브에 등장하고, 골프웨어까지 론칭한 그를 앞으로는 녹음실보다 잔디에서 더 많이 볼지도 모르겠다.

드레이크 @champagnepapi
칼리드 못지않게 골프를 사랑하는 힙합계의 슈퍼스타 드레이크. 공연이 없는 날이면 친구들과 라운딩을 즐기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포착된다.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한정판 아이언 세트를 제작하기도 했다. 특히 그가 나이키와 함께 만든 브랜드 녹타에서 내놓은 골프 컬렉션은 프로 골퍼 브룩스 켑카가 입고 PGA에 나서 화제가 됐다.

닉 조나스 @nickjonas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의 막내 닉 조나스의 골프 사랑은 각별하다. 어린 시절부터 형들을 따라 페어웨이를 누볐고, 다수의 골프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린을 밟는 것에 대한 장점을 설파했다. 그는 불안감과 두려움이 자신을 집어삼킬 때, 골프를 통해 극복했다고 한다. 음악 작업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출연한 영화가 개봉을 앞뒀을 때 등 심리적으로 초조할 때면 ‘굿 샷’을 날려 마음을 비웠다. 작년에는 PXG와 협업하며 본격적으로 골프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브래들리 심슨 @bradleywillsimpson
밴드 더 뱀프스의 프런트 맨 브래들리 심슨은 골프 코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클럽 잡는 법이 몸에 배어 있었다. 유럽 투어에서 가장 부유한 골프 대회인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BMW PGA 챔피언십, 디 오픈 챔피언 십 등 유수의 대회에 출전하며 실력을 뽐내는 브래들리. 그는 평소 심플한 블랙&화이트 룩을 고수한다. 좋아하는 브랜드로는 나이키를 뽑았다.

저스틴 비버 @justinbieber
세계 최고의 패셔니스타답게 그린 위의 옷차림 역시 범상치 않다. 큼지막한 럭비 셔츠와 점프 수트, 대담한 목걸이와 조던 스니커즈, 그리고 데님 팬츠까지. 여기에 반짝이는 금발과 타투가 더해져 필드가 한층 더 쿨해진다. 최근에는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설립한, 새로운 골프 리그 창설을 눈앞에 두고 있는 TMRW 스포츠에 DJ 칼리드, 래퍼 맥클모어와 함께 투자자로 합류하며 골프에 대한 애정을 기꺼이 쏟고 있다.

해리 스타일스 @harrystyles
해리 스타일스 역시 골프에 진심이다. 원 디렉션 활동 당시 밴드 멤버 나일 호런과 순회 공연 중 몰래 라운딩을 즐긴 일은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일화다. 얼마 전에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콘서트를 앞두고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디 오픈의 세인트앤드루스 코스에서 볼을 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작년에는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런던의 하이게이트 골프 클럽에 입회하며 골프 실력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톰 홀랜드 @tomholland2013
드라이브 샷을 3백 야드 가까이 날리는 톰 홀랜드는 골프 생각을 한시도 쉬지 않는다. 대중 골프장, 왕실만 출입 가능한 프라이빗한 골프장 등 가리지 않고 골프를 즐긴다. 유럽과 미국, 아시아를 넘어 이동하는 중에도 플레이를 할 정도다. 그는 골프가 배우로서의 삶에서 잠시 벗어나게 해주는 도피처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웬트워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에도 출전했다.

나일 호란 @niallhoran
이제는 뮤지션보다 골프선수라 불러야 할 것 같은 나일 호란. 멀린가 골프 클럽의 단골이며, 마스터스와 라이더 컵 등 세계 최고의 골프 대회 중계 화면에서 그를 쉽게 볼 수 있다. 골프 매니지먼트 회사 모데스트 골프를 설립해 골프 유망주들을 후원하고 있다. 그의 골프 버디는 로리 매킬로이와 가레스 베일이며, 지난 여름에는 리버풀에서 열린 디 오픈에도 참석해 플레이를 즐겼다.

오엠비 피지 @omb_peezy
힙한 신의 영건 오엠비 피지는 열두 살 때부터 골프에 관심을 가졌고, 현재는 일주일에 한 번 그린을 밟는 중이다. 화려한 필드 패션은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데, 눈이 아린 디올 맨의 스웨터와 카모 패턴 셔츠, <쇼미더머니>에서 볼 법한 큼직한 골드 네크리스가 바로 그것이다. 드레드 헤어와 시가를 태우는 모습에, 엄격한 골퍼들은 그를 비난하기도 하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골프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하며 골프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

프레슬리 거버 @presleygerber
신디 크로포드의 아들이자 가이어 거버의 오빠 프레슬리 거버. 패션계의 엄친아인 그도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을 따라 골프를 배워왔다. 실력이 월등히 좋진 않지만 모델 출신답게 필드 위에선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고수 중이다. 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핏의 팬츠에 포인트가 있는 상의를 입고 가끔은 후디와 스냅백을 매치한다. 라코스테가 주최하는 골프 대회에 참석하는 등 주로 패션과 관련 있는 골프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어시스턴트
황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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