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나만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으며 나머지 멤버 3명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계속 법정 공방을 벌여오던 피프티피프티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멤버 중 키나(송자경)가 어트랙트(대표이사 전홍준)와의 법정 분쟁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지난 8월 이를 기각했다. 피프티피프티 멤버 전원이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항고한 상태였고 키나가 항고 취하서를 제출한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어트랙트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는 설도 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모든 멤버들이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상대로 폭로전을 펼쳤었기에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 점점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데뷔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월 발매한 첫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큐피드’로 데뷔 4개월 만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대형 가요기획사가 아닌 중소 기획사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중소돌의 기적’으로도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