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oming

가장 소중한 그 곳을 지키는 은밀한 방법 10

2023.10.26김지현

그냥 바디 워시로만 씻었다고? 그런 당신을 위해 사타구니 관리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공개한다.

프리바이오틱 바디 워시

프리바이오틱 바디 워시로 박테리아가 발생하고 퍼지는 것을 사전에 예방해 보자. 그냥 바디워시를 사용하는 것도 썩 나쁘지 않지만 프리바이오틱 성분이 들어간 바디 워시는 피부의 균형과 편안함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좋은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시킴과 동시에 냄새를 유발하는 나쁜 박테리아는 막아준다.

사타구니 전용 트리머

턱수염이나 겨드랑이 털을 깎는 트리머 제품의 대부분은 지나치게 강력하기 때문에 피부 층이 가장 약하고 소중한 그 곳에 한다면 금방 상처가 나기 십상이다. 그래서 음모 부위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목적에 맞게 특별히 설계된 트리밍 면도기를 사용하는 게 좋다.

수분 흡수 속옷  

굳이 여름이 아니더라도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만 있어도 땀은 난다. 그러므로 가장 최선의 방법은 면으로 된 속옷 보다는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 스판덱스 등 합성 섬유로 만든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섬유로 만들어진 속옷은 피부의 땀을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을 지녔기 때문에 입기만 해도 피부를 지킬 수 있다. 

마찰 방지 크림

타피오카 성분의 크림은 피부의 수분 장벽을 보호하고 과한 땀과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해 피부 표면에 분을 바른 듯한 막을 생기게 만든다. 이 크림은 당신의 소중한 곳부터 허벅지와 엉덩이 아래 등 어느 곳에나 바를 수 있다. 이러한 종류의 크림은 몸에 좋은 영양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 진정 효과도 있다. 

볼 스프레이

볼 스프레이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파우더 스프레이와 혼합 스프레이로 나뉘는데 이건 본인에게 필요한 기능으로 고르면 된다. 타피오카 크림처럼 마찰과 발한 방지를 원한다면 파우더 스프레이를, 냄새 제거와 토닝 및 항균 기능이 필요하다면  메리디안(Meridian)의 제품 같은 형태의 혼합 스프레이로 선택해보자. 

각질 제거제

각질 제거제는 편하게 스크럽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거친 모래 같은 알갱이가 괜히 피부를 손상시킬까 걱정될 수도 있겠지만  죽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을 문지르기 때문에 표면 아래에 있는 건강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드러나게 해준다. 또한 모공이 막히는 것을 예방하고 박테리아 증식과 악취의 위험을 낮춰준다. 

항균성 오일

사타구니 부분에 오일을 바르는 것이 조금은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만한 관리 아이템이 없다. 손바닥에 동전 크기만큼의 오일을 짜 보자. 적당량의 오일은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박테리아나 곰팡이 등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항균 및 악취 방지에 효과적인 티트리 성분의 오일을 가장 추천한다.

힐링 크림

이미 피부의 자극이나 건조함, 마찰로 고통받고 있다면 피부를 이중으로 치유하는 로션이 필요하다. 이러한 로션은 수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마찰과 수분 손실을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바르고 자기만 해도 단 하룻 밤 사이에 기적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동시에 벌레 물림 자국과 습진을 완화까지 가능하다.

파우더

스프레이나 마찰 방지 크림을 사용해도 충분하다고 느끼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또 다른 옵션이 있다. 바로 수분 방지 파우더다. 물론 파우더는 바르면 조금 지저분해질 수 있지만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파우더가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게 싫다면 속옷 안쪽에 파우더를 발라두는 것도 방법이다. 

⑩ 물티슈

손에도 얼굴에도 물티슈를 사용하는데 사타구니라고 안 될 게 있을까?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알코올이 들어갔다든가 지나치게 건조되는 성분이 함유된 물티슈는 피해야 한다. 화장을 지우는 클렌징 티슈도 가끔은 얼굴이 따끔거릴 때가 있는데 가장 약한 그 곳이라면 정말 참기 힘든 고통을 느낄 수도 있으니까 알코올이 없는 물티슈인지 꼭 확인하도록 하자.

    출처
    www.gq.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