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투의 오창훈이 암 투병 중 사망했다.
원투의 오창훈이 병마와 싸우다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강북삼성병원에서 오전 6시 30분 눈을 감았다. 오창훈은 올해 2월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항암 치료는 효과가 좋았는데 암이 급속도로 퍼지는 신경내분비암이라 진행 속도가 빨랐다. 최근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었으나 결국 이겨내지는 못했다. 오창훈은 2003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송호범과 원투를 결성해 1집 ‘자 엉덩이’로 데뷔했다. 이후 ‘쿵짝’,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을 잇달아 내며 활동했고, 2010년부터는 팀 해체 없이 휴지기에 들어갔다. 프로듀서 겸 DJ로 활약해 오던 오창훈은 2019년 2년간 교제한 비연예인과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장지는 성남화장장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