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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표 커피 ‘팀홀튼’ 한국에 첫 매장 연다

2023.11.15박한빛누리

12월 14일, 신논현역 3번 출구.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있는 카페 팀홀튼(Tim Hortons)이 한국에 첫 매장을 연다. 위치는 신논현역 3번 출구, 이후 선릉역 인근에 2호점을 열 예정이다. 한국에서 버거킹 사업을 벌이고 있는 BKR이 팀홀튼 커피 사업을 같이 한다. 팀홀튼은 60년이나 된 커피 브랜드다. 캐나다의 아주 작은 시골 도시에서도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대중적이다. 실제로 캐나다 내에서 팀홀튼 매장은 약 3,581개 정도. 커피, 도넛, 샌드위치, 수프 등을 판매하고 있어 한끼를 거뜬하게 먹기에도 좋다. 커피 가격은 스타벅스보다 저렴한 편. 한국 현지화가 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캐나다 현지 물가 기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그란데는 약 3.95 캐나다 달러(약 3,800원), 팀홀튼의 아메리카노 미디엄은 2.79달러(약 2,700원)로 약 30% 저렴하다. 아직 오픈까지 한 달이나 남았는데 벌써 인터넷이 뜨겁다. 캐나다 유학이나 여행을 다녀온 이들의 추억을 소환했기 때문이다. 당시 캐나다에서 먹었던 메뉴도 출시되는지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다. 한국 시장에서도 팀홀튼은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커피와 프렌치 바닐라, 아이스캡, 각종 다양한 스페셜티 음료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팀홀튼이 오픈하면 꼭 먹어봐야 할 메뉴는 포트에 필터를 넣고 커피를 내려 마시는 원두커피(Brewed Coffee)다. 여기에 크림이나 우유, 설탕을 원하는 만큼 무료로 추가할 수 있다. 블랙커피에 설탕과 크림을 넣은 더블더블은 국내 인스턴트 커피와 맛이 비슷하다. 벌써 침이 고인다. 커피가 당기는 걸 보니 오늘 하루가 좀 힘든 것 같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