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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의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 디즈니+ 편성 유력

2023.11.21박한빛누리

송강호가 출연하는 ‘삼식이 삼촌’이 편성을 놓고 막판 조율 중이다.

송강호가 32년 만에 안방 극장을 찾는다. 그의 첫 드라마 도전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삼식이 삼촌>이 드디어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초, 격동기를 살아낸 삼식이 삼촌과 김산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맨스를 다룬다.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먹였다”는 삼식이 삼촌과 초엘리트 김산이라는 두 가상의 인물이 사랑과 믿음 혹은 의심의 이야기를 전한다. 송강호를 비롯해 칸 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거미집>의 각본을 집필한 신연식 감독이 연출을 맡고, 변요한, 이규형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드라마 제작이 알려진 지는 꽤 됐다.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건 약 1년 3개월이 됐고 촬영을 마친 건 두 달이 넘어간다. 하지만 편성이 잡히지 않아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러던 중 <삼식이 삼촌>이 디즈니+와 편성을 놓고 막판 조율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아직 계약을 체결한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지상파 및 케이블, 종편 등 방송사에서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해진다. 원래는 2023년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이것도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조금 더 기다려 보자. 디즈니+를 계속 구독해야 할 이유가 또 생길 것 같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