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 된다고 말할 순 없지만 매우 조심스럽다.”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등 마블 원년 멤버들이 MCU에 복귀하는 걸까? 최근 마블이 연달아 흥행에 실패하며 새 어벤져스 영화에서 마블의 원년 멤버들이 복귀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 28일 온라인 채널 ‘The view’에 화상으로 출연한 크리스 에반스가 이 내용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아직 마블 측으로부터 어떠한 연락을 받지 못했다. 복귀에 관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하지 않겠지만 매우 조심스럽다. 캡틴 아메리카는 나에게 매우 소중한 역할이기 때문에 복귀하려면 좋은 느낌이 있어야 한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복귀한다는 확답은 아니었지만, 딱히 아니라고 부정하지 않는 모호한 답변이다. 어쩌면 긍정적인 신호일지도 모르겠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을 앞두고 있을 때도 세 명의 스파이더맨 배우들은 출연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캡틴 아메리카는 자신의 삶을 찾아 은퇴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마지막 장면에서 나이 든 스티븐 로저스가 2대 캡틴 아메리카에게 방패를 넘겨주며 영화가 끝났는데, 그가 복귀한다면 이후 내용을 어떻게 다룰지도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