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신년회, 크리스마스 파티와 직장 회식까지 온통 술 약속인 당신의 연말. 간을 좀 챙겨보고 싶다고? 모두가 취하는 겨울, 술 없는 혹은 가벼운 음주를 위한 팁 5가지가 여기 있다.
1. 사전 계획을 세운다
술자리에서 “한 잔 더!”의 유혹은 쉽사리 뿌리치기 어렵다.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사람이라면 특히.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술자리에 참석해 보자. 예를 들어, 탄산수나 콜라만 마시겠다고 머릿속에 계획을 세우고 식당에 입장한다. 혹은 밤 10시에 집으로 향하는 택시를 예약해 둔다. 이러한 사전 설정이 음주량을 꽤 줄여준다.
2. 단기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다
연말 내내 절주나 금주를 실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시작은 단기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새해가 되기 전까지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목표보다는 ‘오늘 회식에서 소주 반병 이상 마시지 않겠다’는 목표가 훨씬 좋다. 그 정도면 해볼 만하지 않나. 오늘을 시작으로 일주일을 잘 보내다 보면 절주 습관에 익숙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3. 솔직하게 말한다
금주를 마치 인생을 더 이상 즐기지 않기로 했다는 결정처럼 여기지 말아라. 그리고 사람들은 생각보다 이해심이 많다.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는 게 난감할 땐, 그냥 솔직하게 말해라. 친한 친구들과의 모임에서는 이 방법이 통한다. 처음은 놀림감이 될 수 있지만, 그건 아주 잠깐이다.
4. 몰래 절주한다
사람이 많은 회식 자리라면 조금 더 비밀스럽게 행동한다. 굳이 말하지 않고 조용히 절주한다. 소주잔에 물을 채우는 행동 같은 건 애초에 시도조차 하지 말고. 역효과를 낸다. 그저 술잔을 입술에 조금만 갖다 대고 건배할 때는 마시는 척만.
5. 금주의 이점을 기억한다
금주의 최대 이점은 더 이상 숙취에 고통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밤에 잠도 잘 온다. 뇌가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돈도 절약된다. 아침에 더 충만한 에너지로 눈을 뜰 수 있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하루를 살 수 있다.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는 모르는 이점들이 아주 많다. 술을 끊으면 더 이상 삶이 재미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술에 취하지 않는 밤을 보내는 방법은 얼마든지 널렸다. 속도 편안하다. 동료와 나눴던 이야기를 기억해 관계가 더 돈독해진다.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도 현저히 낮아진다. 금주는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단지 초기의 작은 불편함만 극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