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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시작하는 건강한 멘탈 관리 방법 4

2023.12.07임채원

오늘은 당신에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하루다.

잠에서 깨면 창문을 연다

잠에서 깼다면 최대한 빨리 침대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가 있다. 누운 채로 있다 보면 괜히 ‘조금만 더 잘까’ 같은 미래의 상황에 악영향을 주는 이런 저런 생각이 들기가 쉽기 때문이다. 일어나면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자. 딱히 별 의미가 없는 행동같겠지만 당신은 그 동안에 현재에 머무르는 기분이 들어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다. 현재의 순간에 머문다는 것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일이다.

주말에는 산이나 공원에 간다

일주일에 5일 동안 회색 콘크리트 덩어리 같은 도시에서 컴퓨터 앞에 웅크리고 앉아 일을 하고 있다면 자연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쉬는 날이라도 집 근처의 산을 알아보고 친구와 함께 그 곳으로 가볍게 산책이라도 하러 가보자. 정신 건강 구호 단체에 따르면 산이나 공원 등 녹지 공간이 외로움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만약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면 함께 산책하는 것이 더욱 좋다. 개에게도 산이나 공원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준다.

하루에 10분이라도 운동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날은 사람당 평균 3-4일이다. 하지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해당 수치가 무려 40% 이상이나 줄어든다고 말한다. 운동은 행복한 감정을 만들어내며 스트레스와 불안 증상은 줄여준다. 그리고 운동을 하면 마치 자기 자신을 돌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에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여줄 수 있다. 오늘부터 하루에 10분만이라도 집에서 가벼운 푸시업이나 버피 테스트를 해보는 건 어떨까?

술을 줄이거나 끊는다

술을 끊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은 거 잘 안다. 과거의 트라우마나 사회적 불안 같은 문제로 인해 술과 같은 물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더 깊고 복잡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술을 끊거나 최소한 술을 줄이는 것은 정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술을 끊으면 우울증 증상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는 결과까지 있다. 우울하다고 술에 의존을 하면 음주는 장기적으로 우울감을 더 악화시키기만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