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에 시달려서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침대에서 벗어나라.
베개를 새로 산다
예쁜 옷을 사거나 해보고 싶었던 컬러의 머리 염색을 하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를 꾸미는 것과 마찬가지로 집에 투자하는 건 어떨까? 집이라는 것은 쉬는 공간이기 때문에 당신의 외적인 것을 챙기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매트리스와 베개를 구매한 지 오래되었다면 이번 기회에 새로 구입해보자. 요즘 잠에 쉽게 들지 못했던 이유가 베개 때문일 수도 있다.
향기나는 것을 바른다
아로마 향기는 신경계를 진정시키며 저녁에 맞는 느린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촛불을 켜거나 본인이 좋아하는 핸드 크림 혹은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관자놀이나 목덜미에 약간의 라벤더나 다른 에센셜 오일을 발라보자. 이러한 작은 의식은 큰 효과를 발휘한다. 우리의 뇌와 몸은 이러한 의식 뒤에 오는 것이 잠이다.
취침 루틴을 만든다
당신은 잠들기 전에 무엇을 생각하고 싶은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세 가지를 떠올려 보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다거나 혹은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바꾸는 것일 수도 있다. 잠자기 전 루틴은 출장이나 여행 등 잠자리가 바뀌어도 지킬 수 있을만큼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것들로 채우는 것이 좋다.
수면 출퇴근 시간을 지킨다
매일 특정 시간대에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출근을 하는 것처럼 잠을 위한 출퇴근 시간을 정해보자. 언제나 밤 12시에 잠들어서 아침 7시에 일어나는 등 같은 수면 패턴을 유지하면 뇌는 언제 피곤해야 하는지 이해하고, 그때 뇌는 어둠에 반응하여 생체 주기 리듬의 타이밍을 맞추는 데 도움을 주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침실은 편안한 색상으로 유지한다
혹시 침실에 자극적인 색상의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을 두었다면 그건 잠시 다른 방으로 빼 두자. 빨간색이나 밝은 파란색 같은 밝고 생기 있는 색상은 아름답지만 정신을 또렷하게 만든다. 수면을 위한 침실은 이완되고 편안함을 느끼는 색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눈을 피곤하게 만들지 않는 중성적인 색상이나 파스텔 톤의 색상이 가장 적합하다.
침대에서 벗어난다
한참을 누워 있었는데도 아직도 깨어 있다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그냥 일어나서 침대로부터 벗어나자. 괜히 잠을 자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인해 잠을 더 이루기 힘들어 지기도 한다. 차라리 침대에서 벗어난 뒤에 거실에서 책을 읽거나 좋아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졸리면 다시 침대로 돌아가 잠을 청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