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RM, 임시완, 이청아는 어떤 위스키를 마실까?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 by BTS RM
아시아에서 일본을 능가하는 디스틸러는 단연 대만이다. 그 중심에는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이 있다. 박찬욱 감독의 ‘최애’로, 영화 <헤어질 결심>에도 등장. RM 역시 슈가의 유튜브 채널 ‘슈취타’에서 애정하는 위스키로 소개했다. 덕분에 솔리스트 비노바리끄와 함께 국내 인지도가 많아졌다. ‘셰리 밤(Sherry Bomb)’이란 별명대로 셰리 캐스크 풍미가 강렬하고 긴 피니시가 특징이다. 캐스크 스트렝스.
발렌타인 글렌버기 싱글몰트 12년 by 신동엽
성시경 유튜브 ‘먹을텐데’에 등장한 위스키. 하이볼을 즐겨 마시지 않는 신동엽이 하이볼 타 먹고 극찬하는 장면으로 관심을 모았다. 부드럽고 깔끔한 맛의 싱글 몰트 위스키로 위스키 입문템으로 유명하나, 캐릭터가 세지 않은 탓에 니트보다는 하이볼로 추천하는 편.
브룩라디 옥토모어 13.1 by 이청아
피트 애호가 이청아가 한남동 위스키바 ‘텐트’에서 자신의 피트 3대장으로 꼽은 제품. 이름 속 소수점 앞자리 숫자는 출시된 순서를 (숫자가 낮을수록 오래된 위스키), 뒷자리 숫자는 사용된 캐스크를 의미한다. 옥토모어 13.1은 버번 오크 캐스크 숙성으로 강력한 피트임에도 과실류의 달큰함이 조화롭다. PPM 수치 137.3의 엄청난 피트 함량에도 부드럽고 은은한 스모키함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59.2도.
패피 반 윙클 23년 by 임시완
위스키에 진심인 맑눈광 임시완. 방송에서 추성훈, 정해인과 함께 위스키 사랑을 여럿 보여준 그가 유튜브 ‘짠한형’에서 신동엽에게 선물한 위스키가 패피 반 윙클. 애주가의 꿈의 술이라 불리며 복합적 풍미를 자랑하지만 23년의 맛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높은 숙성 연수, 한정된 생산 수량으로 엄청난 리셀가를 자랑. 23년은 현지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고숙성 제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