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을수록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감기에 쉽게 걸린다
운동 부족 증상이 계속되면 피로감이 쌓이고 기초 대사량이 떨어지며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다. 때문에 기초 대사량 증가와 면역력 증강을 위해서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규칙적으로 땀을 빼주지 않으면 면역력이 감소해 감기 뿐만 아니라 여러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계단을 오를 때 차오른 숨이 쉽게 진정되지 않는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찬다. 하지만 숨이 찬 정도를 넘어 계단 오르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운동 부족으로 몸매나 체형에 이상이 있는 경우 계단 오르기 뿐 아니라 유산소 운동 자체도 힘들어한다. 이런 경우 주 5회 30분 정도 가볍게 걷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바지의 허리춤이 불편해진다
몸무게만으로 몸의 상태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허리 부근에 뱃살이 많으면 몸매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과도한 뱃살은 복부비만과 연관성이 있고, 이러한 상태는 심장과 콩팥, 간, 췌장, 소화기관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끼친다. 허리둘레가 남성은 40인치, 여성은 35인치가 넘으면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꾸준하게 운동을 해야 한다.
팔굽혀펴기를 제대로 못 한다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팔굽혀펴기는 등과 어깨, 팔 중심 근육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운동으로, 신체 능력을 검증하는데 더없이 좋은 운동이다. 성별과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50세 이하는 최소 5~10회는 해야 제대로 된 체형이라고 볼 수 있다. 평소 팔굽혀펴기를 하지 않았던 사람은 한두 개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처음에는 무릎을 바닥에 댄 채 해보고, 점점 횟수가 늘어나면 무릎을 떼고 제대로 된 자세로 하면 된다.
자꾸 달달한 음식이 당긴다
체력 소모가 많은 운동 후 음식을 더 먹고 싶을 것 같지만, 연구 결과 오히려 운동을 꾸준히 하면 운동 직후 음식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어진다고 한다. 반면 운동을 조금밖에 하지 않은 사람은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음식에 대한 식탐이 계속되고 하루 종일 달달한 음식만 찾는다면 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식욕이 줄어들면서 단 음식에 대한 갈망도 함께 감소한다.
소화불량이 잦아진다
운동 부족으로 인한 소화불량은 식사 후 움직임 없이 바로 앉기 때문에 위가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운동을 하면 소화력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내장이 튼튼해지며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운동은 몸 건강 뿐 아니라 정신 건강까지도 좋아지게 만들 수 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조금의 시간을 내어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성인병이 발병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발병했을 때도 운동 부족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부분의 성인병은 운동 부족이 원인이기 때문에 운동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성인병은 심장 기능 향상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20~60분 자신의 최대 운동능력 강도의 6~80% 범위 안에서 일주일에 3~5일 동안 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다.
-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