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아요. 죽었거나 내가 병으로 완전히 무기력해지지만 않는다면요” 일론 머스크의 ‘화성 갈 거니까’ 밈은 이렇게 이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그리고 스페이스 X 이야기.
부자 순위 1위에서 다시 2위로 내려가다
작년 6월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을 제치고 순 자산 253조를 기록해 세계 최고 부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다시 전세 역전.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과 그의 가족 순자산이 278조 364억원으로 최근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순자산이 줄어 2위로 밀려났다. 2위인 일론 머스크는 273조 6천 210억원. 약4조 차이다. 2024년은 전기차 산업에 있어 암울한 해로 이야기되고 있다. 어려운 시장의 여건으로 인한 탓인지 테슬라는 지속적인 실적 악화를 겪고있다. 3위는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4위는 오라클의 창업자 래리 엘리슨, 5위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다.
스페이스 엑스 세 번째 ‘스타십’ 우주선 발사
일론 머스크의 화성 프로젝트는 아직 멈추지 않았다는 사실. 스페이스 X는 우주 수송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화성 개척에 활용될 중요한 로켓이 바로 스타십. 사람을 실어 나르는 우주선으로 약 100명의 사람이 탑승할 수 있다. 스타십을 타고 화성까지의 여정은 150일. 5달 동안의 우주여행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우주선 내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5년 아르테미스 3 미션에 착륙선으로 선정된 스타십은 현재 세 번째 테스트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2월 중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했다. 스타십의 개발이 지지부진하다 해도 민간기업이 이 정도까지의 목표를 잡고 우주 산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는 것 만으로 괄목할 만하다.
스스로 착륙하는 우주선 팰컨 9 144회 발사
작년에만 해도 96번의 발사 기록을 경신해 성공적인 임무를 마쳤다. 지난 기록에 비교했을 때보다 9번 더 많이 발사한 기록이다. 올해는 이를 넘어 144회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주선을 만들고 우주로 띄우기까지 단 한 번을 위해 천문학 적인 금액을 쏟아 붙는데 이 낭비적인 손실을 아무도 지적하고 있지 않았다. 우주 혁신을 위한 일론 머스크의 큰 결단. 기존의 우주선은 발사 후 버리는 형태가 지속됐다면 팰컨9은 발사된 후 꼿꼿하게 서서 다시 땅에 착륙하게 된다. 우리가 만화에서나 보던 외계인의 침공을 보는 듯한 기분이다. 현재 최다 재활용 횟수는 12번. 일론 머스크도 이 기술이 뿌듯한지 본인 계정으로 좋아요를 눌렀다. 이로서 한 번 더 화성에 가까워 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순간에도 팰컨 9은 출발하고 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