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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봄에 유행할 남자 패션 아이템 4

2024.02.04박지윤

유행은 돌고 돈다.

2023년은 미니멀리즘, 조용한 올드머니 룩이였다면 2024년은 좀 더 요란해도 되는 트렌드로 변하고 있다. 릴 나스 엑스부터 티모시 샬라메까지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과감한 룩을 선보이고 있다. 물론 해리 스타일스나 티모시와 같은 룩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지만 데일리웨어에 치중되지 않은 옷임을 알 수 있다. 그래도 이들은 꾸준히 이렇게 입어왔고 트렌드가 돌아왔다. 이번 2024년 봄이 오기 전 장만해야 할 빅 트렌드 아이템을 소개한다.

오버사이즈

가방부터 청바지, 주얼리까지 남자들의 아웃핏 실루엣과 액세서리는 더 크고 더 넉넉해졌다. 제냐나 로로피아나와 같은 브랜드들도 넓은 어깨핏의 재킷과 널널한 팬츠, 턱인 하지 않고 오버사이즈로 입을 만한 셔츠 등을 선보이고 있다. 검정색 스탠다드 핏의 재킷과 슬라우치 핏의 치노팬츠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

할아버지의 옷장 아이템, 복고풍

2024년의 큰 키워드. ‘복고’. 핀터레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니트부터 로퍼, 스웨터 검색 키워드에 ‘복고’ 라는 단어 검색량이 증가했다고 한다. 롤업된 스트레이트 데님에 로퍼를 매치하는 스타일링, 배지, 패턴이 많이 들어간 타이, 귀여운 패턴의 니트 등 악세서리들이 옛날 할아버지 옷장에서 찾을 수 있는 느낌이다.

하이 웨이스트 팬츠의 등장

남자들의 하이 웨이스트 시대가 시작됐다. 단순히 바지춤을 추켜 올리는 게 아니다. 밑위가 더 길어지고 허리선이 배꼽 위를 올라온다. 해리 스타일스의 스타일링을 생각해 보면 바지 길이를 이해하는 게 쉬워질 거다. 허리선을 강조하는 테이퍼드 핏의 팬츠도 포함된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헐렁한 실루엣과 짝을 이룰 때 빛을 발하는 팬츠이니 밸런스를 잘 맞춰보자.

버뮤다 팬츠

작년에 이어서 버뮤다팬츠는 2024년에도 함께한다. 반바지는 언제나 여름에 함께했지만, 이번에는 정장에 반바지를 매치하는 룩들이 눈에 띈다. 단정한 블레이저 아래 경쾌한 길이의 팬츠가 매치된다. 스니커즈도 좋지만 팬츠와 잘 어울리는 양말에 로퍼를 매치하자. 데님이 아닌 테일러드 쇼츠라는 점에 집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