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men

해외여행 고수들이 숨 쉬듯 실천하는 여행팁 7

2024.02.06차동식

올해 해외여행을 떠날 땐, 이왕이면 고수처럼 보였으면 좋겠다. 남들은 잘 모르는 이런 꿀팁을 챙긴다면 가능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 서울 호텔에서 수하물 부치기

‘이지드랍(Easy-Drop)’ 서비스를 알아 두면, 혼잡한 공항에서 홀로 여유를 누리는 여행 고수가 될 수 있다. 이지드랍은 홍대의 홀리데이인 호텔 서비스카운터에서 항공권 발권, 수하물 위탁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으로 당일 출국하는 여행객 중 일부 노선(미국, 중국)을 제외하고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카운터 운영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수하물 운송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4시 30분이니 참고할 것.

✅ 집에서 환전받기

여행 당일 공항에서 허겁지겁 환전하는 것은 여행 하수처럼 보이기 십상이다. 집에서 편하게 환전한 외화를 받아볼 수 있는 ‘유트랜스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집이나 회사 등 내가 원하는 장소에 외화 배송이 가능하고, 서울 지역이라면 CU 편의점과도 연계되어 가까운 편의점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은행 환전보다 뭔가 더 트렌드세터 느낌을 낼 수 있는 방법.

✅ 환율 낮을 때 여행 자금 모아두기

여행 가고 싶은 나라의 환율이 떨어지고 있다면, 가만히 보고만 있는 것은 여행 고수가 아니다. 해외여행을 알뜰하게 준비하는 고수라면, 트래블 월렛, 트래블 로드 같은 선불 카드는 필수 선택. 환율이 낮을 때 다양한 외화를 충전하고 해외 현지에서 체크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지 ATM기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하므로 미리 환전할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 또 도시에 따라 교통카드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다만, 가맹점이 아니라면 결제가 안 되거나 인출 시 수수료 등 세부 조건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여러 조건을 따져보고 선택할 것.

✅ 미리 체크인 카운터 최단 이동 경로 확인하기

아무리 여행 고수라도 여행 당일, 빠듯하게 공항에 도착할 수도 있다. 이때, 체크인까지 최단 이동경로를 미리 확인하는 꿀팁을 알아둔다면 문제없다. 인천공항 홈페이지에 들어가 출발 탭을 누르고 여객 출발 시간표를 살펴본다. 주차장, 연결통로, 체크인 카운터, 탑승구까지 동선을 점검해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루트가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현명하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실시간 출국장별 대기 인원 확인하기

내가 도착하는 시간에 인천공항은 얼마나 혼잡할까? 이것 또한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네이버에 ‘인천공항 출국장 대기인원’을 검색해 보는 것.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각각 시간대별 출국장 예상 승객수를 알려준다. 내가 출국해야 하는 시간대에 덜 혼잡한 곳을 스마트하게 찾아갈 수 있다.

✅ 항공편 미리보기 활용하기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미리 ‘아이폰 메세지’로 항공 편명을 보내둘 것. 예를 들어 수신인에 내 번호를 적고 DL901 같은 항공 편명을 메시지로 보낸다. 받은 메시지에는 항공편명에 링크가 생성된 상태. 이를 길게 누르면 ‘항공편 미리보기’와 ‘항공편 코드 복사’ 탭이 나온다. 현재 비행 상태, 지연 및 도착예정시간은 물론 착륙 후 ‘수하물 찾는 곳’ 정보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메시지 외에 아이폰 앱 검색 탭에서도 항공 편명 입력 후 트래킹이 가능하다.

✅ 만약을 대비해 오프라인 지도 다운받기

여행 고수도 해외에선 구글맵에 의존하기 마련. 그런데 인터넷 연결, 데이터 등의 문제로 구글맵 실행이 되지 않는다면? 이럴 때를 대비해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받아 두는 것이 진정한 고수다. 구글맵 앱에서 프로필을 들어가면 ‘오프라인 지도’ 탭이 보인다. 와이파이 빵빵한 호텔 등에서 미리 다운로드를 해두고 길을 나서면,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 위급 상황에서도 문제없이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