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의 피부는 타고난 듯 보이지만 그의 꾸준한 노력이 깃들어 있다.
1️⃣ 후딱후딱 하는 기초 케어
모든 일은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이 중요한 사실을 잊고는 한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기능성 화장품을 쓴다고 해도 스킨, 로션의 기초 케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키는 화장솜에 묻힌 토너와 로션으로 섬세하게 케어를 시작하고 자신만의 루틴으로 한 단계씩 덧바른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밝힌 바로는 기초 단계에서 아이크림까지 총 6개의 화장품을 사용한다고. 하지만 키는 중학생 때부터 일찍이 자신만의 기초 케어 루틴을 만들어 온 고수이다. 이제 막 피부관리의 필요성을 느낀 사람이라면 가장 기본인 토너와 로션부터 꾸준히 시작해 보자.
2️⃣ 선크림 생략
선크림만 잘 발라도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다. 피부가 얇아 쉽게 생기는 눈가 주름은 공기가 건조하고 자외선이 강해지는 겨울과 봄 사이에 특히 취약하다. 키는 365일 선크림을 바를 것을 강조한다. 누군가는 과하다 얘기하지만, 얼굴 구석구석과 목까지 꼼꼼하게 여름에는 팔다리까지 완벽하게 챙긴다. 선크림은 노화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질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기에 피부과 의사가 당부하는 것이기도 하다. 선크림이 귀찮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키는 특유의 똑 부러지는 말투로 단호하게 말할 것이다. “선크림은 무조건 발라야 해”.
3️⃣ 고양이 세수
물로만 가볍게 하는 세수를 고양이 세수라고 한다. 기초 케어보다 중요한 것이 제대로 하는 세수이다. 아침에는 자연적으로 생긴 노폐물을 닦아내고 저녁에는 화장품과 피부에 쌓인 야외 먼지들을 없애야 한다. 고양이 세수는 귀차니즘에는 최고일지 몰라도 피부에는 최악이다. 키는 스케줄이 아무리 늦게 끝나도, 바로 침대에 눕고 싶을 만큼 피곤해도 세안은 꼼꼼하게 한다. 클렌징 오일로 진한 화장을 녹이고 클렌징폼으로 2차 세안을 하는 루틴을 고수한다. 화장을 하지 않아도 선크림 또한 화학성분이 들어가 있기에 제대로 닦아줘야 한다. 바르기보다 중요한 건 닦는 것이다.
4️⃣ 화장품 맹신
좋은 화장품으로 열심히 케어만 한다고 해서 완벽한 피부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피부는 겉 관리뿐만 아니라 속관리도 필수적이다. 속 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이다.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를 자주 먹고 트러블을 유발하는 기름진 음식을 가급적 멀리해야 한다. 키는 샐러드를 자주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피부에 좋은 영양제를 먹기도 한다. 피부를 위해서 바르는 것뿐만 아니라 피부를 위해서 먹는 것이 그가 오랫동안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5️⃣ 관리의 힘 불신
많은 사람이 피부는 타고 나는 것으로 생각해 관리의 필요성을 간과한다. 키는 관리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은 분명히 차이가 난다며 5년만 기다려 보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데뷔 16년 차임에도 신인 아이돌 후배와 위화감 없는 비주얼을 뽐내는 그이기에 키의 자신감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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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bumke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