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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 데 있는 미용실 이용 팁 5

2024.02.23주현욱

가끔 무턱대고 아무 미용실이나 들어갔다가 봉변을 당할 때가 많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원하는 헤어스타일에 대한 내 맘 먼저 정하기

미용실에 갈 때는 먼저 자신이 어떤 헤어스타일로 머리를 바꾸고 싶은지 미리 정하고 가는 것이 좋다. 다양한 커트 스타일 중 하나로 바꾸고 싶을 수도 있고, 또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염색이나 파마를 하고 싶을 수도 있다. “그냥 다듬어주세요” 같이 두루뭉술한 말보다는 원하는 헤어스타일 용어를 제대로 숙지하고 요청해야 헤어 디자이너도 그에 맞게 해준다. 어렵지 않다.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도 알 수 있고, 사진을 준비해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머리를 감고 갈지 말지 정하기

의외로 많은 남자들이 고민하는 것이 있다. 바로 미용실 가기 전에 샴푸를 하고 가야 하는지,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다. 이는 시술에 따라 다를 텐데, 염색을 할 예정이라면 머리를 감지 않고 가는 것이 좋다. 염색하기 전 샴푸를 하면 두피에 피지가 씻겨나가 두피가 따가울 수 있기 때문이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머리를 감아야 한다면 린스, 헤어 스타일링 제품은 사용하면 안 된다. 단순히 커트를 할 경우에는 머리를 감고 가는 것이 시간 단축에도 좋다.

평소 즐겨 입는 옷 입고 가기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할 예정이라면, 자신이 평소에 즐겨 입고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고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너무 편안한 티셔츠 차림이나 추리닝보다는 외출 시 자주 입는 복장을 입자.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몇몇의 헤어 디자이너들은 손님의 첫인상을 보고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으로 시술을 할 때가 있다. 또한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권유할 수도 있다. 너무 고가의 옷은 피하고 액세서리는 방해가 되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기존 나의 스타일을 디자이너에게 알려주기

또 기존에 어떤 헤어스타일을 했는지 헤어 디자이너에게 꼭 알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어떤 헤어스타일을 했는지, 어떤 컬러로 염색을 했는지, 어떤 파마를 했는지 등 평소에 관리하는 헤어 스타일링 방법이 있었다면 시술을 시작하기 전 말하는 게 좋다. 전에 어떤 스타일을 했는지에 따라 결과물은 확연히 달라진다.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헤어 디자이너가 시술에 들어가기 때문에 미리 알려주면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손질법 꼼꼼히 배워오기

분명히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난 후에는 마음에 쏙 들었지만, 이상하게 다음 날 머리를 감고 나면 전혀 다른 헤어스타일인 경우가 있다. 커트, 파마가 끝난 후 스타일을 살리는 손질법을 꼭 기억하자. 헤어 디자이너가 했던 손질법을 보고 외우거나, 부끄럽지만 양해를 구한 후 동영상으로 찍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어떤 왁스를 사용하는지, 드라이는 어떻게 하는지 등 자세하게 물어보고 미용실에서 직접 본인이 손질해보는 것도 좋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