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rink

이렇게 먹으면 된다, 살 덜 찌는 라면 조리법 5

2024.03.07박민정

다이어트 중이라면 라면을 안 먹는 게 맞지만, 도무지 참을 수 없는 날도 있다.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건강하게, 살 덜 찌게 라면 먹는 조리법을 정리했다.

건면을 고른다

라면이 살 찌는 음식인 이유부터 알자. 기름에 튀긴 면은 혈당을 빠르게 높인다. 혈당이 빠르게 높아지면 인슐린 분비가 늘어난다. 인슐린은 체지방을 늘린다. 그러니까 혈당 억제가 살 덜찌는 라면 조리의 핵심이다. 건면은 튀긴 면보다 혈당을 높이는 시간과 정도가 현저히 낮다.

면만 따로 삶아서 물을 버린다

건면이 도무지 입맛에 맞지 않아 외려 입 터짐을 유발한다면, 튀긴면을 따로 삶아 물을 버린 후 라면을 끓이자. 튀긴 면의 기름기를 제거하는 것 만으로도 훌륭한 다이어트식 라면이다.

반만 끓인다

가장 직관적인 방법이다. 라면의 탄수화물 함량은 약 80g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라면을 반 개만 끓이자. 부족한 양은 콩나물, 대파, 버섯 등의 재료로 늘려보자. 식감이 좋고 국물 맛도 훨씬 좋아지는데, 살까지 덜 찐다.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를 먹는다

이왕 먹기로 한 거, 온전히 라면을 먹기로 했다면 라면의 양만큼 야채를 먹자. 야채의 식이 섬유가 소화를 느리게 만든다. 발사믹 드레싱과 함께 먹으면 제일 좋다. 식초와 올리브는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우유를 넣어 끓인다

라면이 살 찌는 음식인 이유에는 나트륨도 있다. 나트륨으로 인한 붓기가 계속되면 살이 된다. 나트륨을 빨리 배출해줄 칼륨 충만한 음식을 함께 섭취하길 권한다. 언뜻 보기엔 괴식처럼 보이겠지만 효과가 좋은 건 우유다. 라면을 끓인 후 종이컵 2컵 분량의 우유를 추가해보자. 맛도 부드럽고, 나트륨 섭취량도 낮아진다.

* 2023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편의점 꿀조합으로 제안한 내용과 다이어트 전문가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계란의 ‘김계란’s 티어 리스트’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