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시간이 한 시간밖에 없더라도 워밍업은 필수다. 본격 고강도 운동에 뛰어들기 전, 준비 운동이 필요한 이유.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
폼 롤링, 스트레칭과 같은 준비 운동을 하는 동안 심박수는 서서히 증가한다. 근육에 더 많은 혈류 및 산소를 보내 근육에 더 탄력이 생기고, 그 부위가 찢어지거나 긴장될 위험이 줄어든다. 워밍업은 관절을 윤활시켜 관절 관련 부상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고강도 운동 시 심장에 발생할 수 있는 과부하 역시 줄여준다. 아픈 신체 부위가 있는지 주의를 기울이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운동량과 강도를 조절하거나 워밍업의 시간을 늘리자.
퍼포먼스를 향상한다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탁구 선수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워밍업이 경기력 향상에 확연한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적인 스트레칭, 정적인 스트레칭, 폼 롤링 3단계로 준비 운동 했을 때 유연성, 상·하체의 힘, 민첩성, 공의 속도까지 월등히 증가한다.
집중력을 높인다
준비 운동을 하면 심리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직장에서 바쁜 하루를 보냈다고 가정해 보자. 알로 웰니스 클럽의 피트니스 디렉터 루이스 챈들러에 따르면, 워밍업 시간은 하루를 돌아보며 긴장을 풀고 트레이닝에 집중하기 위한 관문이다.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운동에 임하는 사기를 촉진해 운동 집중력을 높인다. 워밍업은 10분에서 15분 정도가 이상적이고 가볍게 시작하여 점차 강도를 높이는 정도로 계획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