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신은 봄을 준비하고 있다.
잭할로우 x 뉴발란스 550
1989년, 농구화로 발매된 뉴발란스 550은 에메 레온 도어의 테디 산티스의 선택을 받아 진정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물론, 여러 가지 컬러로 발매된 일반 모델들도 좋지만, 이왕이면 색다른 최신 협업 모델은 어떨까. 빌보드 핫 100 3관왕에 빛나는 래퍼 잭 할로우가 참여한 잭 할로우 x 뉴발란스 550은 흰색 가죽 어퍼에 고급스러운 헤어리 스웨이드, 파스텔 톤의 하늘색 포인트, 빈티지한 미드솔과 생고무 아웃솔까지 갖춘 올봄에 어울리는 매력 만점의 모델이다.
KITH x 뉴발란스 1906R
2023년 스니커 브랜드들 중 엄청난 차이로 성장률 1위를 기록한 뉴발란스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는 단연코 KITH와 로니 피그의 공이 컸다고 생각한다. 물론 에메 레온 도어와 테디 산티스도 있었지만 아무튼. KITH와의 협업은 일단 믿고 본다. 이미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는 1906R을 베이스로 라이트 블루와 크롬, 그리고 빈티지한 무드로 마감했다.
스톰리드 x 뉴발란스 9060 핑크
뉴발란스의 영원한 클래식 99X 시리즈를 Y2K 감성으로 재해석한 뉴발란스 9060은 여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이번 3월에 발매되는 핑크 컬러는 “서치 2”, “유포리아”에 출연한 배우 스톰 리드와의 협업 모델로 뉴발란스답게 고급 스웨이드를 아낌없이 쓴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올봄 발 편하고 예쁜 스니커를, 혹은 그녀에게 선물할 스니커를 찾는다면 적극 추천.
조프레쉬굿즈 x 뉴발란스 1000 핑크밍크
계속해서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조 프레쉬굿즈와 뉴발란스의 협업. 이번에는 1998년에 발매된 뉴발란스 1000 실루엣을 베이스로 작업했는데, 그가 최근 보여준 어두운 무드의 컬러웨이들과는 달리 그도 봄을 의식했는지 오랜만에 어여쁜 핑크 밍크 컬러를 들고 나왔다. 뉴발란스의 스테디셀러 2002R, 1906R, 860v2도 아닌 새로운 뉴발란스를 찾는다면 바로 도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