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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부터 25억 원까지 셀럽들의 시계 컬렉션 4

2024.03.19이유진

퍼렐 윌리엄스, 조승우, 갓세븐 뱀뱀과 축구선수 황희찬까지. 억! 소리 나는 시계를 한 데 모아 보았다.

1️⃣ 퍼렐 윌리엄스
리차드 밀 RM UP-01 페라리
약 25억 원 대

퍼렐 윌리엄스가 루이 비통 2024 F/W 남성 컬렉션 런웨이에서 착용한 시계가 화제다. 무려 25억 원대의 ‘리차드 밀 RM UP-01 페라리’가 그 주인공. 모델명과 케이스에 인그레이빙된 페라리의 상징적인 프랜싱 호스 로고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모델은 2022년 리차드 밀과 페라리의 협업으로 탄생한 첫 작품. 두 브랜드의 만남 만큼이나 화제 되었던 시계의 두께. 약 1.75mm로 세계에서 가장 두께가 얇은 시계로 알려졌다. ‘기술력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리차드 밀은 이 모델을 완성하기까지 꼬박 6천 시간의 시간을 투자했고, 수십 개의 프로토타입 모델을 제작한 끝에 겨우 완성했다고 한다. 아울러 불가리가 세운 1.8mm의 두께의 기록을 갈아치워 시계 역사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2️⃣ 조승우
파텍필립 노틸러스 5980
약 1억 원 대

소문난 시계 애호가인 조승우. 최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시계를 모으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난 이 작품에 온 시간을 쏟았으니까 난 시간을 선물 받아야겠어’의 마음으로 시계를 모으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롤렉스부터 오데마피게, 파네라이 등 다양한 브랜드의 시계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시계 애호가라면 모를 수 없는 5대 럭셔리 시계 명품 브랜드 중 하나인 파텍필립 제품을 자주 애용한다. 그의 컬렉션 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되었던 모델은 약 1억 원을 호가하는 ‘파텍필립 노틸러스 5980’. 높은 가격임에도 판매량이 높아 구하는 것 자체가 하늘에서 별 따기인 제품으로 손꼽힌다.

3️⃣ 갓세븐 뱀뱀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점보” 엑스트라-씬 Ref. 16202BC.ZZ.1241BC.01 약 2억 원 대

목표한 바를 이룰 때마다 본인에게 시계를 선물한다는 뱀뱀. 갓세븐이 처음으로 음악방송에서 1위 했을 때 장만한 시계는 1875년 스위스에 설립된 오데마피게의 모델. 오데마피게는 100여 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계 브랜드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시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에서 뱀뱀이 선택한 시계는 ‘오데마 피게 로얄 오크 점보 엑스트라 띤’. 이 모델은 18K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 혼합버전으로는 2가지 버전이 출시 되었다. 스트랩, 케이스에만 다이아가 있는 버전과 풀 다이아 버전. ‘영앤리치’ 뱀뱀의 시계는 풀 다이아 버전으로 2.64 캐럿의 다이아 138개가 시계 케이스에 박혀 있고, 시계 다이얼엔 1.63캐럿의 다이아 422개, 스트랩엔 4.022 캐럿의 968개의 다이아가 박혀있다. 다이아 개수만으로도 ‘억’소리 난다.

4️⃣ 황희찬
리차드 밀 RM67-01
약 2억 원 대

경기장 출근 길에 입을 옷을 한참 고르는 황희찬. 그가 얼마나 패션에 진심인지 알 수 있다. 그의 SNS에 업로드 된 사진에서 눈에 띈 시계. 해당 시계는 ‘리차드 밀 RM67-01’ 모델로, 무려 2억 원대로 출시 되었지만 현재 중고 거래가는 3억원이 훌쩍 넘을정도로 엄청난 몸 값을 자랑하는 시계다. 특히 리차드 밀은 스포츠 선수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이 테니스 경기에 착용한 시계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팔에 아주 예민한 테니스 선수가 팔의 무게와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손목 시계를 차고 경기에 참여한만큼 리차드 밀의 기술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