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컵라면도 안 되는구나.
과일
보통 과일을 데워먹는 일은 잘 없다. 간혹 냉동 과일을 해동시켜 먹어야 하는 경우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과일을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껍질 속 수분이 터지며 폭발할 수 있다. 과일의 갈락토사이드, 글루코사이드 성분이 발암물질로 변하니 위험하다. 냉동 과일은 꼭 상온에서 녹이자.
달걀
이미 한 번 조리가 된 달걀을 전자레인지로 다시 데우면 소화기관에 안 좋은 여러 독소 물질이 생성된다. 심지어 달걀을 통째로 데우면 터질 위험도 있다.
컵라면
딱 봐도 위험할 느낌이다. 컵라면 용기의 유해 물질이 국물에 스며들어 환경호르몬 라면이 될 위험이 커진다. 용기에 ‘전자레인지 사용’이라고 적힌 게 아니라면 컵라면은 뜨거운 물만 부어서 먹자. 즉석카레, 국밥 등의 간편식도 은박뚜껑은 제거하고 데워야 한다.
고추
작은 고추보다 데운 고추가 더 맵다. 고추를 데우면 매운 성분이 빠져나오면서 집안 전체에 매운 연기가 가득 찬다.
호일, 스테인리스 그릇
전자레인지와 금속류는 상극이다. 알루미늄 호일, 캔, 스테인리스 용기, 텀블러, 라면 봉지 등의 금속 제품은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를 반사해 스파크가 발생된다.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종이봉투
음식을 포장해 온 박스나 봉투를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경우가 있다. 귀찮더라도 꼭 접시에 옮겨 담아 데우자. 종이의 화학성분에 따라 유독물질이 새어 나올 수 있으며 화재 발생 위험도 있다.
유리병에 담긴 음료
내부 압력이 증가하며 폭발할 수 있다. 쌍화탕, 꿀물, 커피도 마찬가지다. 에디터도 청소하면서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