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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는 간 때문일까? 간을 망치는 습관들

2024.04.09박한빛누리

간 보는 것도 인간관계에 좋지 않으니 하지 마세요.

간은 복부의 오른쪽 윗부분에 있는 장기다.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로 무게는 약 1.5kg 정도, 크기는 럭비공만 하다. 간은 콜레스테롤 처리, 근육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 저장, 혈당 유지, 여러 호르몬 조절, 해독 작용 및 살균 작용 등 수천 가지 기능을 한다. 이렇게 바쁘게 움직이는데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술은 세계 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연구소에서 규정한 대표적인 발암물질 중 하나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분해를 통해 대사산물이 생기는데 이 물질이 간세포를 손상하고 간에 지방을 쌓이게 한다. 결국 간세포가 파괴되어 간이 딱딱해지는 경변이 온다.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막걸리 2홉, 소주 2잔, 맥주 3컵, 포도주 2잔 이내로 마시는 게 좋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에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음주 후 2~3일은 쉬는 게 좋다.

과체중

과제중은 지방간이 될 확률을 높인다. 우리나라에서 지방간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80%는 과체중이 원인이며 20%는 술이 원인이다.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으로 체중 관리를 하자. 살을 갑작스럽게 많이 빼는 것도 위험하다. 1년에 전체 체중의 10% 정도 빼는 걸 목표로 삼자.

식습관

지방, 탄수화물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도 문제다. 탄산음료에는 당분과 각종 화학 첨가물이 들어 있다. 과일음료 등도 간을 병들게 하는 음식이다.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시자. 인스턴트식품은 영양은 낮고 칼로리가 높다. 튀긴 음식, 짠 음식도 간에 해롭다. 먹을 수 있는 게 점점 줄어간다.

건강 보조 식품

건강을 위해 영양제나 건강 보조 식품을 챙겨 먹지만 간에는 좋지 않다. 간에서 대사, 배설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적당히 먹으면 괜찮다. 몸에 좋다고 많이 먹는 게 문제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