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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추천하는, 우유 건강하게 마시는 법

2024.04.19박한빛누리

튜닝의 끝은 순정. 흰우유가 건강에 좋습니다. 화란아, 나도 순정이 있다.

우유 한잔할까요?

우유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칼슘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 뼈에 좋고 치아에 좋고 피부에 좋고 면역력은 물론 위에도 좋다. 불면증도 개선해 주며 심지어 체중감량 효과도 있다. 이 정도면 보약 아닌가? 이렇게 좋은 걸 슈퍼에 가면 3천 원에 살 수 있다.

흰 우유

물론 소에게서 갓 짜낸 자연 그대로의 우유가 제일 좋다. 다소 비릴 수 있으니 살균 과정을 거친 흰 우유를 마시자. 커피우유, 바나나우유, 초코우유는 맛있지만 당분과 첨가물이 많다.

그대로

우유를 스팀기에 넣거나 끓으면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 열에 약한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 냉장 보관한 그대로 마시는 게 좋다.

딸기와 함께

우유는 붉은색 채소와 궁합이 좋다. 당근, 토마토, 딸기 등에 많은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특히 딸기와 우유를 같이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

천천히 씹듯이

우유를 씹듯이 마시라는 말이 있다. 액체를 어떻게 씹어 먹을까 싶은데, 이는 입안에서 침과 섞일 수 있도록 천천히 마시라는 이야기다. 유독 우유를 마시면 속이 안 좋은 사람들이 있다. 락타오스(젖당, 유당)를 분해하는 락타아제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흔히 유당불내증이라고 부른다. 우유를 소량으로 천천히 씹듯이 마시면 트러블이 덜하다.

강황과 함께

강황은 인도 전통 의학에서도 오랫동안 치료제로 쓰였을 만큼 효능이 좋다. 항산화 성분인 커큐민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알레르기, 당뇨 등에도 효과가 좋다. 강황은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더 효과가 좋다. 특히 우유와 잘 맞는다. 우유 200ml에 강황 가루 1티스푼, 시나몬 파우더 2g, 그리고 꿀을 조금 넣고 섞어서 마셔보자. 맛있다. 새우깡처럼 자꾸 손이 간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