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홍백 커플도 네잎클로버를 사고 행운이 찾아왔다. 독일까지 가서 네잎클로버를 살 순 없지만, 가까운 곳에서 네잎클로버가 올라간 디저트는 먹을 수 있다.
인커브 | 행운을 서브합니다
대전복합버스터미널 근처 파릇파릇한 식물들이 공간을 싱그럽게 채우고 있는 이곳은 행운을 파는 카페다. 주문을 위해 메뉴명을 말할 때부터 행운이 올 것 같은 ‘행운 라테’가 시그너처. 화이트 초콜릿 크림 위에 네잎클로버를 살포시 얹어 나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네잎클로버는 식용이지만 쓴맛이 있으니 섭취 대신 간직하고, 달콤 꾸덕한 크림과 라테를 섞어 먹길 추천한다. 여기 휘낭시에 위 크림을 얹고 네잎클로버로 데코 한 디저트 ‘행운 가득’까지 곁들이면 행운 2종이 완성된다. 인커브에서 행운을 가득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500원 추가 시, 다른 음료에도 네잎클로버 데코가 가능하다고!
주소 대전 동구 계족로431번길 38-4 101호
영업시간 12:00~21:00 (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cafe_incurve
원잇투메종탄방 | 세 개의 행운을 담아 드립니다
넘칠 듯 빵빵하게 채운 크림과 과일이 들어가 알록달록하고 사랑스러운 비주얼의 후르츠 산도가 유명한 곳. 천혜향으로 만든 ‘강아지 산도’, 포도 모양의 ‘포도 산도’ 든 과일로 모양을 낸 귀여운 산도가 인기다. 늦게 가면 다 팔리고 없다는 요즘 최고 인기 메뉴는 ‘클로버 산도‘로 키위로 클로버 모양을 낸 산도다. 키위 클로버가 세 개나 있어 왠지 행운이 세 배인 듯한데 기분만 그러한 게 아니다. 산도 안에는 키위 말고도 랜덤으로 두 종류의 과일이 더 있어 행운뿐만 아니라 과일도 세 종류를 먹을 수 있다! 맛과 비주얼에 행운까지 더한 이 산도 안 먹을 수 있는 방법 있으면 알려주시길.
주소 대전 서구 둔산남로200번길 8 1층
영업시간 주중 12:00~21:00, 주말 11:00~20:00
인스타그램 @oneitto_______
마가밀 | 오랜 행복 vs 강렬한 행운
성북길 산책길 근처 민트색 외관이 눈에 띄는 카페 겸 소품 숍. 디저트가 맛있다는 입소문이 자자한데, 특히 민트 컬러의 상판 위에 오묘한 옥색 컬러의 박스를 올려둔 카페 내부 모습을 쏙 닮은 독특한 비주얼의 치즈케이크 ‘옥메기’가 인기다. 백색의 벽까지 리치로 표현하며 미니어처 버전의 마가밀을 제대로 구현했다. 마무리로 세잎 클로버 및 네잎클로버를 올려주는데 8:2 비율이라고. 세잎 클로버는 행복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건잎으로, 네잎클로버는 반짝하고 사라지는 강렬한 행운이라 생잎으로 준비한다. 오늘 어떤 행운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하며 이곳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주소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8길 35
영업시간 12:00~21:00 (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magamil_
셀렘 | 작고 맛있는 행복
인천 구월동 예술회관역 근처 실내 정원에 들어온 듯 아늑하고 생기 넘치는 플랜테리어 카페로 유난히 눈에 띄는 메뉴명이 있다. 갑작스러운 행운이 찾아올 것 같은 느낌에 홀린 듯 주문하게 되는 ‘행운컵’. 화이트 초콜릿과 피스타치오, 생크림 베이스의 몽테 크림을 가득 올리고 네잎클로버로 마무리한 피스타치오 컵케이크다. 미니 사이즈 케이크 위에 살포시 올라간 네잎클로버가 귀여워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 짓게 되고, 피스타치오의 고소한 풍미와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을 즐기다 보면 기분까지 좋아진다. 이름부터 비주얼, 맛까지 행운을 가득 전달하는 디저트를 경험하고 싶다면 셀렘!
주소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552번길 17 1층
영업시간 12:00~22:00 (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kaffee_sello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