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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뭐? 자신감!? 운동할 때 진짜 한계치 구분하는 법

2024.05.18박한빛누리

멈춰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멈추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심박수 체크

심장이 튀어나올 듯이 뛰는 것 같으면 잠시 멈추고 심박수를 재보자. 최대 심박수(MHR)는 ‘220 – 나이’로 계산한다. 이 값의 85% 이상이면 거의 한계에 도달한 거다. 귀에 심장 소리가 들릴 정도로 쿵쾅거리면 좀 쉬자. 두 개의 심장 박지성도 전력질주 뒤에는 잠시 걸으며 숨을 가다듬었다..

운동자각도 평가

운동자각도(RPE, Rating of Perceived Exertion)란 운동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본인이 느낀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다. 6은 ‘시시한데?’ 정도고, 20은 ‘제발 죽여줘’ 수준이다. 17 이상이면 한계에 다다른 거다. 운동 중간에 친구가 “오늘 저녁 뭐 먹지?” 물어봤는데 대답하기 힘들면 잠시 쉬어도 괜찮다.

호흡 패턴 변화

운동 강도가 높아지면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느낌이 든다. 친구와 대화가 가능하다면 아직 여유가 있는 거고, 숨이 가빠서 단어 하나 내뱉기 힘들면 한계에 근접한 거다. ‘도와줘…’라고 말할 여력도 없다면 즉시 쉬는 게 좋겠다.

근육 피로감

근육이 떨리거나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면, 근육이 “제발 좀 쉬자”고 항의하는 거다. 웨이트 트레이닝 중에 어딘가 묵직하고 불길한 느낌이 든다면 그날 운동은 쉬는 게 좋다. 느낌이 좋지 않은데도 목표를 위해 무리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통증 감지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멈춰야 한다. “아, 이건 좀 아픈데?” 싶으면, 진짜 위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관절이나 인대가 아프다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자. 아프니까 청춘은 옛말이다. 아프면 환자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