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5스푼에 유머 0.5스푼 넣어주세요.
간단명료하게
첫 메시지는 너무 길지 않게, 간단하고 요점만 담아 보내는 게 좋다. ‘이러이러해서 누구 통해서 알게 됐는데, 이상한 사람은 아니고요. 제 스타일이시라서 어쩌고저쩌고…’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첫 메시지에서 개인적인 정보를 요청하거나, 선을 넘는 질문도 하지 말자.
최근 게시물 언급
상대방의 게시물이나 스토리를 칭찬한다. 공통된 관심사를 언급하면 금상첨화. 단순하게 “안녕하세요”보다 구체적인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 올리신 여행 사진을 봤는데 정말 멋지더라고요. 혹시 어딘지 여쭤봐도 될까요?”
예의 있게
서로 일면식도 없고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황. 상대방은 DMZ 초소처럼 경계심이 가득하다. 이제 막 청학동에서 온 사람처럼 공손하게 접근해야 한다. “안녕하세요! 프로필에 보니 독서를 좋아하신다고 해서 용기 내서 메시지 드려요. 저도 책 읽는 걸 좋아하는데, 최근에 읽으신 책 중에 추천해 주실 만한 게 있을까요?”
질문하기
상대방이 쉽게 답할 수 있는 질문으로 대화를 이어가자. “사진을 정말 예쁘게 찍으시네요. 혹시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시는지 궁금해요”
공감하기
공통의 관심사나 겹치는 동선이 있으면 한결 수월하다. “저도 이 카페 자주 가요. 혹시 OO(메뉴) 드셔보셨어요?”
배려
당신이 차은우가 아닌 이상 바로 답장이 오거나 물 흐르듯 대화가 오고 가는 건 힘들 수 있다. 상대방이 답장하지 않아도 낙담하지 말자. 바쁠 수 있다. 무리하게 답장을 요구하지도 말자. 부담스럽다고 느끼면 대화는 순식간에 끊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