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질, 칼륨, 비타민C,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 간식, 아침식사, 다이어트 친구 등 활용도도 다양하다. 이렇게 귀한 존재인 바나나를 먹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어느 하나 빠짐없이 맛있다. 바나나야 고마워!
❶ 얼려 먹기
바나나 아이스크림은 큰 수고 없이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먼저 바나나를 냉동고에 넣고 꽁꽁 얼린다. 언 바나나를 꺼내어 블렌더에 간다. 취향에 따라 초콜릿이나 견과류를 더해 먹으면 끝. 여름날을 위한 좋은 간식이다.
❷ 겹쳐 먹기
바나나와 땅콩버터, 쌀과자 조합은 정말 예술이다. 쌀과자 위에 슬라이스한 바나나를 올리고, 땅콩버터를 듬뿍 발라 오픈 샌드위치처럼 먹어보자. 쌀과자 특유의 식감과 달콤한 바나나, 고소한 땅콩버터가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❸ 굴려 먹기
일명 ‘바나나 스시’라 불리는 바나나 레시피다. 얇게 썬 바나나를 으깬 시리얼에 굴린다. 끝. 완성이다. 씨리얼의 바삭한 식감과 바나나의 달콤함이 더해져 극강의 맛을 낸다.
❹ 꼬치 끼워 먹기
캠핑장에서도 바나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소떡소떡’처럼 바나나와 마시멜로우를 차례로 끼워 구워 먹어보자. ‘바마바마’ 스모어 조합은 이미 해외 캠퍼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❺ 소스 뿌려먹기
쉽게 그 맛이 상상되지 않지만 바나나는 미소 된장과 잘 어울린다. 바나나를 도톰하게 썰어 버터, 미소 된장을 섞은 소스를 뿌린 뒤 400°F 오븐에 30분동안 익혀 먹어보자.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더라도 혀는 즉각 반응할 것이다.
❻ 우아하게 까먹기
먹는 방법을 조금만 바꿔도 바나나를 색다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일명 왕족식 바나나 먹기’다. 작고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원숭이처럼 바나나를 먹지 않기 위해 나이프와 포크를 사용해 바나나를 먹었다. 바나나의 접시에 놓고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잘라낸 뒤, 나이프를 이용해 바나나의 중간을 잘라낸다. 껍질을 완전히 벗기기 않은 상태에서 포크와 나이프로 바나나를 조금씩 떼어 입에 넣으면 된다.
❼ 삶아 먹기
바나나로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차를 만들어 마실 수 있다. 마그네슘이 풍부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냄비에 물을 끓인 후 껍질을 까지 않은 바나나의 양 끝을 잘라 넣는다. 약 10분간 우려낸 후 물을 차처럼 마신다. 자기 한시간 전쯤 먹었을 때 효과가 제일 크다.
❽ 튀겨 먹기
아는 사람들은 안다. 바나나는 튀겼을 때 가장 맛있다는 것을. 프라이팬에 코코넛 오일, 꿀, 계피, 소금을 조금 넣고 2-3분간 바나나를 튀겨낸다. 땅콩 버터를 곁들인 토스트와 먹어도 맛있다.
❾ 구워 먹기
바나나로 디저트를 만드는 일 역시 간단하다. 전자레인지에 버터를 녹인 뒤 설탕, 시나몬 가루를 섞어 소스를 준비한다. 길게 반으로 썬 바나나 위에 버터소스를 바른 후 에어프라이어에 180도로 10분을 굽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진다. 마치 고급 디저트 크림브륄레 같다.
❿ 빵으로 만들어 먹기
잘 익은 바나나를 으깬다. 계란 2개, 알룰로스, 우유, 녹인버터를 넣고 섞은 뒤 쌀가루를 조금 넣는다. 머핀 틀에 반죽을 부어 넣고 에어프라이어에 180도로 15분을 돌린다. 말랑하고 삼삼한 바나나 빵이 된다. 다이어트는 물론 아기가 먹기에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