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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한 푼 안 들여도 효과 좋은 남자의 피부 관리법 5

2024.06.04이재영

습관이 남자를 만든다.

침구류 관리하기

인생의 반은 잠이다. 그만큼 침대나 이불에 있는 시간이 많다. 내 피부와 가장 가깝고 오래 닿아있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습한 날씨에는 침구에 세균과 진드기가 번식해 피부 가려움과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침구류는 2주에 한 번 교체하고 건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 햇볕 소독이나 건조기의 살균소독 기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좋다.

❷ 충분한 수분 보충하기

물을 자주, 많이 마시는 것은 기력 회복과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여름철은 땀으로 수분을 많이 빼앗기기 때문에 수시로 마셔주는 것이 좋다. 여름철은 습하기 때문에 실내는 에어컨, 제습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급격한 온도 차가 피부의 수분을 빼앗는다는 사실 잊지 말자.

면도날로 면도하기

바쁜 아침 전기면도기로 빠르게 면도하고 출근하는 사람이 있다. 급할 때는 어쩔 수 없지만 매일 이렇다면 곤란하다. 피부는 민감하기 때문에 세균 감염, 모낭염, 자극성 피부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미지근한 물로 면도할 부분의 피부를 진정시킨 뒤 양질의 쉐이빙 크림을 바르고 면도날로 천천히 면도하는 것이 좋다. 약 1~2분의 시간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깔끔한 하고 단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면도를 마친 뒤 에프터 쉐이브는 꼭 바르자.

사우나 멀리하

습관적으로 사우나나 찜질방을 가는 사람이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어 피부의 탄력이 줄어들고 모공이 넓어지는데, 찜질방이나 사우나에 가는 것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져 안 그래도 커다란 모공이 더욱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노폐물을 빼려다가 수분이 다 빠지고 혈관이 늘어나 얼굴이 붉게 변하는 술톤 피부가 될 수 있다.

녹차로 세수하기

땀이 많이 난다고 자주 세안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아침, 저녁 두 번이면 적당하다고 피부과 의사들은 말한다. 피부는 외부로부터의 오염을 막기 위해 약산성을 띄는데 알칼리성 비누와 만나면 산도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땀을 흘리거나 선크림을 바른 후 꼭 세안을 하고 싶다면 방법이 있다. 녹차물 또는 쌀뜨물로 씻는 것. 둘은 미백 효과와 항염 효과가 있어 피부 트러블을 막고 뽀얀 피부가 되는 효과까지 있다. 집에 오래된 녹차 티백이 있다면, 아침에 쌀을 씻으며 쌀뜨물을 모아두었다면 백옥 피부로 가는 지름길로 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