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컬러와 패턴이 특징인 하와이안 셔츠는 바캉스 룩의 대표주자. 한 폭의 여름 휴양지 풍경을 그대로 담은 듯한 디자인의 셔츠는 보기만 해도 어디든 떠나고 싶어진다. 가볍고 시원한 소재와 존재감 넘치는 특유의 디자인 덕분에 올여름 두고두고 입을 하와이안 셔츠들을 모아봤다.
❶ 앤더슨벨
시원한 소재와 멋까지 동시에 잡은 하와이안 셔츠. 앤더슨벨 브랜드 특유의 유니크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 소재, 디자인, 디테일 하나하나 뜯어보는 재미가 있다. 시어 자카드 원단으로 제작되어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고, 셔츠 밑단에 달린 나무 수술 모양의 장식 포인트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 충분하다.
❷ 보디
코드 쿤스트, 이동휘 등 진정한 패션 셀럽들이 애정하는 브랜드. 보디는 과거의 물건들에서 영감을 얻어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특히 1900년대의 감성이 담긴 패턴이 특징인 ‘셔츠 맛집’이다. 퍼플과 화이트 컬러가 주를 이루는 보디의 플로럴 셔츠는 컬러 대비 과하지 않은 잔잔한 패턴의 셔츠로 스타일링 하기 좋은 아이템. 특히 하나쯤 가지고 있을 화이트 쇼츠나 데님 팬츠와 찰떡궁합을 자랑할 것.
❸ 폴로 랄프 로렌
야자수 나무가 드리워진 아름다운 해변의 풍경을 담은 셔츠. ‘Hotel Del Ralph’ 표지판, 바다 위에 떠 있는 보트까지 곳곳에 보이는 디테일들에서 폴로 랄프 로렌만의 위트가 가득 느껴진다. 통 넓은 소매와 여유로운 핏의 셔츠로 시원하고 편하게 입을 수 있어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해변에서 더욱 빛을 발할 아이템. 또한, 데일리룩으로도 활용하기 무난한 잔잔한 컬러의 셔츠로, 평소 화려한 패턴의 하와이안 셔츠가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❹ 코스
맑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연상케 하는 하와이안 셔츠. 몸에 딱 붙는 실루엣이 아닌 편안한 핏의 셔츠로 텐셀™ 라이오셀과 리넨 혼방 소재로 제작되어 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인화지 위에 꽃을 올려둔 뒤 빛을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제작된 코스만의 유니크한 패턴이 특징. 단, 화려한 패턴의 셔츠를 연출할 땐, 하의는 무난한 컬러의 쇼츠를 매치해 꾸꾸꾸 스타일링은 피할 것! 과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포인트!
❺ 드리스 반 노튼
이국적이면서도 푸르른 열대림이 생각나는 트로피컬 패턴의 셔츠. 수채화로 그린 듯한 대형 야자수 프린트 패턴이 매력적이다. 실크로 만든 넉넉한 루즈 핏의 셔츠로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이 넘쳐 흐른다. 같은 패턴의 팬츠도 출시되어 올여름 리조트에서 호캉스를 즐길 계획이라면, 셋업으로 연출해 올여름 바캉스 룩 스타일 지수를 한층 높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