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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스 앤 원더스 2024 ‘위블로’

2024.06.11김성지

위블로가 칠하는 컬러 팔레트.

빅뱅 MP-11 워터 블루 사파이어 45MM
BIG BANG MP-11 WATER BLUE SAPPHIRE 45MM

워터 블루 사파이어 45mm 크기, 14.4mm 두께, 7개의 배럴, 파워 리저브 디스플레이, 워터 블루 러버 스트랩.

2018년 처음 선보인 위블로의 MP-11은 등장과 동시에 커다란 관심을 받았다. 장장 14일에 달하는 파워 리저브와 7개의 중첩된 배럴을 수직으로 나란히 배치하는 혁신 같은 설계를 선보였기 때문. 길게 뻗은 원통형 배럴에 맞춘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역시 위블로의 기술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위블로 빅뱅 고유의 케이스는 킹 골드, 세라믹 등 다양한 소재로 영역을 확장했다. 올해 새로운 MP-11은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워터 블루’ 컬러로 돌아왔다. 그동안 블루, 오렌지, 퍼플 등 다양한 컬러의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선보인 위블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컬러다. 충격 및 스크래치에 뛰어난 사파이어의 장점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시계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7개의 원통형 배럴. 시계를 와인딩하면 크라운 축과 이어지는 긴 막대 모양의 훨이 회전하며 배럴이 조금씩 감긴다. 2주마다 한 바퀴 돌아가는 원통형 디스크가 배럴 바로 옆에 자리해 남은 파워 리저브 시간을 보여준다. 스트랩은 케이스의 색과 투명도에 맞춰 같은 컬러의 러버 밴드가매치됐다. 버클 표면에는 워터 블루 컬러의 위블로 로고가 각인됐고, 전 세계 50명만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를 누릴 수 있다.

빅뱅 유니코 오렌지 세라믹 42MM
BIG BANG UNICO ORANGE CERAMIC 42MM

오렌지 세라믹 42mm 크기, 14.5mm 두께, 오렌지 세라믹 베젤, 날짜 및 크로노그래프 디스플레이, 러버 스트랩.

위블로의 대표 워치 빅뱅 유니코도 새로운 컬러를 입었다. 브랜드가 자랑하는 세라믹 소재에 눈부신 오렌지 컬러의 시계. 기존의 레드, 블루, 옐로 등 화려한 컬러 팔레트에 걸맞은 강렬한 컬러를 추가한 것으로 다이얼의 카운터와 핸즈 그리고 일체형 러버 스트랩에도 세라믹과 정확히 동일한 컬러를 적용했다. 스트랩은 원클릭 시스템을 갖춰 별도의 도구 없이 신속하게 교체 가능하다. 6시 방향의 칼럼 휠,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 3시 방향에는 60분 카운터와 날짜 창이 위치한다. 오픈워크 다이얼로 훤히 보이는 무브먼트는 자동 인하우스 칼리버 HUB1280를 장착했다. 7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갖췄다.

빅뱅
BIG BANG E GEN 3 EURO 2024

티타늄 44mm 크기, 14mm 두께, 마이크 및 스피커, 심박수 모니터 센서, 크로노미터, 알림, 통화 기능.

월드컵의 타임키퍼로 활약하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온 위블로.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기꺼이 타임키퍼를 자처하며 3세대 커넥티드 스마트워치를 공개했다. 그리고 올해 여름 독일에서 개최되는 유럽의 월드컵, UEFA 유로 2024를 맞아 앰배서더이자 프랑스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내세워 새로운 버전을 출시한다. 충격에 강한 티타늄 소재로 제작한 큼직한 44밀리미터의 케이스에 스포츠 워치에 적합한 유연한 러버 스트랩을 매치했다. 다양한 센서와 GPS는 물론 NFC 결제 기능도 탑재됐고, 다이얼 배경과 스트랩을 착용자가 좋아하는 국가의 컬러로 교체할 수도 있다.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끄는 요소도 있다. 전반전과 후반전, 추가 시간과 하프타임이 표시되며 골을 넣은 선수의 이름, 득점 시간도 알려준다. 경기 중 어느 시점이든 시계의 크라운을 사용해 다이얼의 스크롤을 움직이면 경기 내용과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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