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 빠른 피로 회복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❶ 짧은 낮잠
20분 정도 짧은 낮잠을 자면 피로를 회복하고 혈압을 낮추며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소위 ‘파워 낮잠’으로 알려진 20~25분 정도 낮잠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 정유삼 교수는 특히, 중요한 것이 ‘수면 위생’이라고 한다. 낮잠 전 과식, 과한 수분 섭취를 피하고 어두운 곳에서 잠을 자야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다만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면 아주 피곤하지 않음을 뜻하니 굳이 자려고 할 필요는 없다.
❷ 브로콜리 섭취
우리 몸에 들어오는 모든 물질을 해독하는 간. 간이 편안해야 피로가 풀린다는 말은 그냥 나오는 말이 아니다. 만성피로는 충분한 잠과 휴식이 가장 좋은 보약이다. 그럼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간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정세연 한의사는 간과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을 브로콜리로 꼽았다. 특히,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설포라페인 성분은 간암 세포의 생성을 억제하고 간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려면 찌거나 볶아서 먹는 것이 좋다.
❸ 물 많이 마시기
의외로 수분부족이 문제일 수 있다. 탈수는 장기의 기능을 떨어뜨려 피로감이 빨리 찾아온다. 업무시간에 자주 피로감을 느낀다면 한 컵의 물도 제대로 마시지 않는지를 체크해봐야 한다. 자가 체크하는 방법으로 눈이 건조하거나 입이 마르는 증상이 있는 경우, 소변 색깔이 평소보다 짙은 경우. 이럴 경우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미국 국립의학원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남성은 하루에 13컵 정도가 적당하며 보리차나 약알칼리 성분을 함유한 미네랄워터가 도움 된다.
❹ 알맞은 체중 유지하기
자신의 키에 맞는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빠른 피로 회복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부산이비인후과 권병우 원장에 따르면 체중을 10% 감량하는 것만으로 수면 무호흡 증상을 50%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체중조절은 평소 피로감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또한, 운동선수들의 체중조절은 근육의 피로감을 줄여 부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이유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과체중, 저체중 모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