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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별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가성비 명품 시계 추천 4

2024.06.19김창규

단지 가격뿐이 아니라 스타일별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가성비 모델들이기도 하다.

❶ 50만원이하 : 티쏘클래식드림레이디 / 35만원

티쏘는 전세계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스위스 시계 브랜드다. 그만큼 높은 지명도와 1853년에 창립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클래식 드림 레이디는 지름 28mm의 페미닌한 사이즈와 폴리싱 베젤, 블랙 선레이 다이얼, 로만 인덱스, 검 모양의 핸즈, 다이얼 3시 방향의 날짜창, 50m 방수, 도구없이 손쉽게 교체 가능한 스트랩, 긁힘에 강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스위스 쿼츠 무브먼트 등의 사양을 지녀 처음 고급 시계를 갖게 된 사람이 아주 만족스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드레시한 디자인 때문에 면접이나 결혼식 참석 때 착용하기도 아주 좋다.

❷ 50~100만원대 : 프레드릭콘스탄트슬림라인레이디문페이즈 / 97만원

‘시계의 가성비’를 논할 때 절대 빠지지 않은 대표적인 브랜드. 미들레인지 메이커임에도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표면 마감 수준도 어퍼 미들레인지 브랜드를 위협할 정도로 뛰어나다. 슬림라인 레이디 문페이즈는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컴플리케이션 기능인 문페이즈(달의 주기를 나타내는 기능)을 갖춘데다 스트랩 컬러도 문페이즈 인디케이터와 동일한 미드나이트 블루로 맞췄고, 자개 다이얼 위의 인덱스를 다이아몬드로 장식하기까지 했다. 우아함을 지향하는 여성이 반길만한 요소들로 가득한 시계다. 케이스 지름은 30mm이며, 쿼츠 무브먼트로 구동한다.

❸ 100만원대 : 론진콘퀘스트 / 130만원

활동적인 여자친구를 위한 최고의 데일리 워치는 이 시계가 아닐까 싶다. 29.5mm의 호불호 없는 케이스 사이즈, 어느 차림에나 무난하게 어울리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 300m 방수 케이스와 스크류 크라운이 결합된 뛰어난 내구성, 쿼츠 무브먼트 탑재 등의 사양으로 비즈니스룩부터 레저 활동까지 전천후로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론진은 어퍼 미들레인지의 수문장 같은 역할을 하는 시계 브랜드이기에 시계의 표면 마감이 미들레인지 브랜드와 다른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다이얼의 푸른 빛을 보다 깊고 신비롭게 느끼게 만드는 새틴 브러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교차 적용된 폴리싱과 새틴 브러시의 가공 수준은 미들레인지 브랜드들과 분명히 다르다. 몇 번이나 구매를 망설이게 될 정도로 고가의 모델은 아니지만 평생 함께 하기에 전혀 손색없을 정도로 고급스러운 시계임은 분명하다.

❹ 200만원대 : 튜더 – 1926 / 268만원

튜더는 롤렉스의 동생 격 브랜드로 1926년 설립됐다. 이 이야기 하나만으로 1926 컬렉션이 지닌 의미는 전부 설명됐을 거라 생각한다. 28mm 지름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내부에는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T201이 탑재되어 있으며, 38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지원한다. 100m 방수 기능도 갖추고 있는데다 7열 링크 브레이슬릿과 골드 인덱스와 핸즈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롤렉스와 마찬가지로 신뢰성이 매우 높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처음 기계식 시계를 경험하기에 몹시 훌륭한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