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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말하는, 예민한 사람이 해야 하는 운동 5

2024.06.20송민우

남들보다 섬세하고 민감하다면, 그에 따른 불안감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이런 운동이 도움이 된다.

❶ 수영

불안하면 호흡이 빨라지고 얕아진다. 이는 과호흡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하면 공황발작을 겪을 수도 있다. 수영은 호흡이 우선인 운동이다. 물에서 숨을 참기 위해 숨을 충분히 들이마시게 되며 규칙적인 박자로 내쉬게 된다. 호흡이 안정되면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된다.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 심박수와 혈압이 낮아지고 소화가 촉진되어 몸이 이완된다.

❷ 요가

요가의 동작은 반복이다. 반복적인 동작을 시도하여 결국 원하는 동작을 완벽히 수행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요가는 타인과 경쟁하는 운동이 아니다. 현재의 순간에 완전히 집중하고, 그 순간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인드풀니스의 상태를 추구한다. 이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자기 수용과 긍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어 불안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❸ 하이킹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숲, 산, 들판을 걷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다. 실제로 자연경관을 바라보면 마음이 진정되는 효과가 있으며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낮아진다고 한다. 또 하이킹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는 운동으로,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면 기존에 받고 있던 장소로부터 물리적인 거리감이 생겨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조금 더 객관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목표 지점에 도달하여 단시간에 성취감을 느끼기에도 좋다.

❹ 사이클링

사이클링은 유산소 운동으로,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킨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엔도르핀이 분비되는데 엔도르핀은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신체의 긴장을 완화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사이클링은 보통 동호회를 통해 많이 시도하는 운동이다. 이는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를 증진시켜 외로움을 줄이고, 사회적 지지를 받는 느낌을 주어 우울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❺ 춤

음악을 크게 틀어두고 집에서 막춤을 춰본 경험이 있는가? 그리고 왠지 모르게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을 받은 적은? 춤은 즐겁고 창의적인 운동이다. 춤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게 되면 자기 인식이 향상된다. 또한 춤을 추면서 새로운 동장을 배우고 기억하는 일은 뇌의 많은 신경 경로를 활성화 시켜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무엇보다 억눌린 감정을 풀어내어 심리적 해방감을 느끼는 데는 이만한 운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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