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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빛과 에어컨으로 건조해진 피부 해결법 10

2024.06.24박한빛누리

여름철, 뜨거운 햇빛과 에어컨 바람에 피부가 마르고 있다. 건조한 피부는 가려움, 붉어짐, 그리고 주름을 부른다. 피부를 구해야 한다. 국내외 논문, 학술지, 그리고 피부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참고해 건조해진 피부를 위한 해결법 10가지를 찾아봤다.

물 많이 마시기

피부가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지기 전에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하루에 최소 2리터는 마시는 게 좋다. 피부과 의사들도 물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한다.

실내 습도 유지

봄까지 끼고 살던 가습기는 여름만 되면 찬밥 신세가 된다. 에어컨을 켜면 실내 습도가 뚝 떨어진다.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자. 일본 피부과학회도 적절한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보습제는 필수

보습제는 선택이 아니다, 필수다.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글리세린이 들어간 보습제를 사용하자. 국제 피부학 저널에서도 이런 성분들이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고 보고했다.

알로에 베라 젤

이름만 들어도 촉촉해지는 기분이다. 알로에 베라는 햇빛에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한다. 피부 보습과 치유에 탁월하다는 연구도 있다.

비타민 C와 E 섭취

비타민 C와 E는 피부를 보호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또는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하자. 영국 피부과 저널에서도 이들 비타민이 피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

이번 달에만 이 문장을 몇 번이나 썼는지 모르겠다. 자외선은 피부의 적이다.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빠르게 노화된다. UVA와 UVB 자외선은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한다. 그 결과 주름, 검버섯, 탄력 저하 등이 발생한다. 미국 피부과 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따르면, 피부암의 90% 이상이 자외선 노출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덧바르자.

미온수 샤워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피부의 천연 오일이 제거된다. 미온수로 짧게 샤워하자. 피부과 전문의들도 뜨거운 물보다는 미온수를 권장한다.

오메가-3 지방산 섭취

오메가-3 지방산은 피부의 유연성과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연어, 고등어, 아마씨와 같은 음식에서 오메가-3를 섭취하자. 2018년에 소개된 피부과 연구 저널에서도 오메가-3가 피부 보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했다.

알콜과 카페인 줄이기

알콜과 카페인은 체내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든다. 이러한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물이나 허브티로 대체하자.

규칙적인 각질 제거

정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하면 보습제의 흡수가 더 잘 된다. 하지만 너무 자주 하거나 강한 스크럽을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하자. 각질 제거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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