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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엔 수박, 올여름 수박을 먹어야 하는 10가지 이유

2024.06.25박민정

베어물면 한 입 가득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수박. 지금 당장 여름의 왕큰행복인 수박을 먹어야 할 열 가지 이유를 알아보자.

➊ 살이 안찐다

수박은 100g당 30.4Kcal의 열량을 지닌 초저열량 식품이다. 알맹이를 기준으로 약 6kg의 일반적인 크기의 수박을 한번에 다 먹어도 2000Kcal라는 얘기. 수박은 97%가 수분이라 이마저 모두 체외 배출된다. 살 찔 걱정이 전혀 없다.

➋ 고르기 쉽다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방법은 다른 과일에 비해 까다롭지 않다. 크기가 작고, 무늬가 굵고 진하며, 수박에 달린 줄기가 돼지꼬리처럼 꼬부랑한 모양이면 그만. 이도저도 따지기 귀찮을 땐 겉면에 하얀 파우더가 묻은 것처럼 보이는 걸 고르면 된다. 과일 자체에서 생성된 설탕이 묻은 것이라 무조건 달고 맛있다.

➌ 노화를 막아준다

수박에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두 영양소 모두 늙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세포 손상을 예방해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는 데도 도움을 준다.

➍ 변비도 막아준다

수박은 수분이 많은 과일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밥을 한 가마니씩 먹어도 수박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 뿐만 아니라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➎ 껍질까지 먹을 수 있다

수박 알맹이를 먹고 남는 흰 껍질면은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고추장, 고춧가루, 마진마늘, 참기름을 넣고 무쳐보자. 오이처럼 시원한 맛에 식감은 배가 되는 ‘수박껍질무침’이 된다. 밥 반찬으로 기가 막힌다.

➏ 씨에도 효능이 있다

수박씨 오일은 안티에이징이나 여드름 완화 등을 기능으로 하는 화장품에 널리 사용된다. 수박씨안 노화를 늦추는 아연과 비타민 C를 비롯한 항산화제가 듬뿍 들었기 때문. 앞으로 수박씨는 뱉지 말고 꼭꼭 씹어 삼키자.

➐ 구워 먹을 수 있다

수박도 구워 먹을 수 있다. 심지어 아주 맛있다. 방법도 간단하다. 올리브유를 살짝 두른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수박을 굽는다. 마지막으로 구운 수박 위에 페타치즈를 솔솔 뿌려 먹는다. 궁극의 위스키 안주가 탄생한다.

➑ 화채 재료로 안성맞춤이다

화채 재료로는 수박만한 게 없다. 수박과 가장 궁합이 좋은 음료는 역시 딸기 우유다. 딸기 우유, 사이다를 섞은 화채 베이스에 수박만 넣어도 환상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씨리얼, 파인애플, 블루베리 토핑을 추가하면 더욱 맛있다.

➒ 빙수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SF9 재윤이 공개한 레시피다. 지퍼백에 우유, 스테비아, 믹서에 간 수박을 넣고 그대로 냉동고에 넣는다. 잘 얼린 베이스를 수저 등으로 마구 부순 뒤, 접시에 담아 연유를 뿌려 먹어보자. 얼음 한 알 들어가지 않은 진짜 수박빙수가 완성된다.

➓ 술에 섞어 마실 수 있다

진정한 여름의 맛은 소주와 수박을 섞었을 때 느낄 수 있다. 수박을 믹서에 갈아 주스처럼 만든 뒤, 소주와 탄산수를 원하는 비율대로 섞어보자. 평소 술을 즐겨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 맛은 좋아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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