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akers

23억 4천만 원? 역대 가장 비싸게 거래된 스니커즈 7

2024.06.28박한빛누리

정말 이 가격에 팔렸다고?

❶ 나이키 에어 이지 1 Nike Air Yeezy 1 “Grammy Prototype”
$1.8 million (약 23억 4,000만 원)

칸예가 2008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Stronger”와 “Hey Mama”를 공연할 때 처음 선보인 신발이다. 나이키와 칸예의 첫 협업 제품이지만 아쉽게도 상업적으로 발매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더 희소성이 높다. 2021년 소더비 경매에서 1.8백만 달러에 거래됐다. 스니커즈 경매 역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❷ 나이키 와플 레이싱 플랫 Nike Waffle Racing Flat “Moon Shoe”
$437,500 (약 5억 6,875만 원)

1972년 뮌헨 올림픽을 위해 나이키의 공동 창립자인 빌 보워먼이 디자인한 초기 스니커즈 중 하나. 와플 형태의 밑창이 특징으로 당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는데, 현대적인 러닝화의 기틀을 다진 역사적 모델이기도 하다. 당시 12켤레만 제작되어 희소성이 높다. 발매 당시 가격은 110달러, 2019년 소더비 경매에서 43만 7,500달러에 거래됐다.

❸ 나이키 맥 Nike Mag “Back to the Future” (2016)
$200,000 (약 2억 6,000만 원)

영화 <백 투 더 퓨처 2>에서 마티 맥플라이가 착용한 스니커즈. 영화 팬들은 물론 스니커즈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보물로 불리는 모델이다. 2011년 처음으로 공개된 후, 2016년에는 자동으로 끈이 조여지는 기능이 추가된 한정판이 발매되었다. 발매 당시 가격은 약 1만 달러, 수익금은 파킨슨병 연구를 위해 기부됐다. 2018년 플라이트 클럽 경매에서 20만 달러에 거래됐다.

❹ 마이클 조던이 1984년 올림픽에서 신었던 컨버스 패스트브레이크,
$190,373 (약 2억 4,748만 원)

역시 조던이다. 마이클 조던이 1984년 올림픽에서 착용한 모델이다. 조던은 이 신발을 신고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가 NBA에 진출하기 전, 마지막 아마추어 경력이기도 하다. 발매 당시 가격은 약 60달러, 2017년 SCP 경매에서 약 19만 달러에 거래됐다.

❺ 나이키 덩크 SB 로우 Nike Dunk SB Low “Paris”
$62,000 (약 8,060만 원)

2002년 파리에서 열린 ‘White Dunk: Evolution of an Icon’ 전시회를 기념해 제작된 스니커즈. 프랑스 아티스트 버나드 뷔페의 작품이 프린팅됐고 202켤레만 생산됐다. 출시 당시 가격은 약 150달러, 2019년 소더비 경매에서 6만 2천 달러에 거래됐다.

❻ 아디다스 NMD R1 Primeknit “Pitch Black Friends and Family”
$25,000 (약 3,250만 원)

아디다스에서 2016년 한정된 수량으로 500족만 제작한 제품. 아디다스와 관계된 특별 파트너 및셀럽들에게만 제공됐다. 올블랙 컬러가 특징. 2017년 스톡엑스(StockX)에서 2만 5천 달러에 거래됐다.

❼ 나이키 에어 이지 2 Nike Air Yeezy 2 “Red October”
$11,400 (약 1,482만 원)

칸예와 나이키의 마지막 협업 제품. 이 스니커즈를 마지막으로 나이키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아디다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 모델은 2014년 2월 9일에 사전 예고 없이 나이키 웹사이트에서 깜짝 발매됐다. 물론 공개되자마자 순식간에 완판됐다. 정열적인 빨간색이 특징. 2014년 발매 당시 가격은 약 245달러. 이후 다양한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Sotheby’s, nike, adidas, converse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