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역시 블루.
태그호이어 TAG HEUER
바다를 유영하는 여행자들이 착용하면 좋겠다. 이 시계는 정말 바다에 대한 애정으로 탄생했으니까. 양방향 회전 베젤과 핸즈와 인덱스에 도포한 슈퍼 루미노바, 300미터의 방수 기능까지. 여기에 GMT 기능을 더해 바다를 건너는 이들은 동시에 두 시간대의 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GMT 6백15만원, 태그호이어.
아이더블유씨 IWC
태양과 푸른 하늘을 담은 호라이즌 블루 다이얼이 은은한 빛을 내는 시계. 3시와 9시 방향에는 각각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와 스몰 세컨즈가 위치한다. 입체감 있는 아플리케 인덱스는 우수한 가독성을 자랑하고, 7일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해 일주일에 단 한 번만 시계를 매만지면 된다.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2 3천4백80만원, IWC.
까르띠에 CARTIER
까르띠에의 간결한 디자인과 활동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브랜드 최초의 방수 시계로 파란색 물감을 떨어뜨린 듯한 다이얼 위로 큼직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를 올렸다. 체인으로 연결한 스크루 다운 크라운 커버에 블루 스피넬을 세팅했고, 시곗줄을 간편하게 바꿀 수 있는 퀵스위치 시스템을 적용해 실용성 또한 높다. 파샤 드 까르띠에 1천4백만원대, 까르띠에.
파네라이 PANERAI
루나 로사 프라다 피렐리 팀과의 돈독한 인연으로 탄생한 시계. 바다를 가르는 요트를 생각하며 다이얼에 다크 블루 컬러를 담았고 300미터의 방수 능력을 자랑한다. 스몰 세컨즈의 초침과 스트랩에는 프라다 팀의 상징적인 선명한 레드 컬러를 앙증맞게 넣었다. 섭머저블 루나 로사 1천4백만원대, 파네라이.
브라이틀링 BREITLING
300미터의 잠수와 모래 및 바닷물 방수 기능, 충격에 강한 세라믹 베젤을 사용해 해양 스포츠 활동에 탁월한 시계다. 뿐만 아니라 짙은 바다에 어둠이 내리면 슈퍼 루미노바가 빛을 내며 서퍼들의 밤을 책임진다. 슈퍼오션 오토매틱 42 6백93만원, 브라이틀링.
오메가 OMEGA
1957년에 탄생한 최초의 스피드마스터에서 영감을 얻었다. 두 개의 크로노미터 카운터와 타키미터 스케일이 레이싱 워치 태생임을 드러낸다. 케이스 백에는 ‘Speedmaster 57’을 새겨 오리지널 모델을 기념했다. 스피드마스터 ’57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크로노그래프 40.5밀리미터 1천3백만원대, 오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