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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갈증해소 할 수 있는 음식 7

2024.07.05주현욱

계절히 가혹할 땐 음식으로 갈증도 해결하고 건강도 챙기자.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수박

날씨가 더워지면서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의 수박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맛있고 빠르게 수분 보충이 가능하다. 수박 속에 시트룰린, 리코펜 성분은 이뇨작용을 활성화시켜 몸의 노폐물을 내보는 데 도움을 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효과도 지니고 있다. 수박씨 또한 단백과 비타민,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있어 수박과 함께 먹거나 따로 말려서 먹으면 좋다.

페퍼민트차

허브의 한 종류로, 향이 톡 쏘는 후추와 비슷하다고 해 페퍼민트라고 불린다. 페퍼민트는 주로 차로 먹는데, 특유의 개운한 멘톨 성분 때문에 마시자마자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다. 그리고 더울 때 몸의 열을 내려주고, 추울 때는 열을 내는 효과가 있어 사계절 내내 마시기 좋다. 페퍼민트차에 든 멘톨 성분은 항균, 통증 완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기관지계 염증이나 감기, 신경통에도 탁월하다.

오미자차

오미자는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5가지 맛을 낸다고 하여 오미자(五味子)라고 불린다. 생으로 먹으면 신맛이 강해 보통 차로 마시는데, 땀 분비 조절과 심장의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해 여름철 갈증해소에 효과적이다. 또 가래나 기침에도 좋아 감기에 걸렸을 때 마시면 좋다. 오미자차의 쓴맛, 신맛 때문에 먹기 힘들 때는 오미자차를 냉장고에 두고 차갑게 마시면 훨씬 쉽게 마실 수 있다.

이온음료

이온음료는 체액과 같은 비율의 미네랄과 당분을 포함한 음료수다. 본래 운동 중 땀과 함께 배출된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제품에 따라 비타민이나 섬유소 등을 함유한 제품도 있다. 섭취 시 나트륨, 칼륨을 보충해주므로 장시간 걸을 경우 다리와 발의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격한 운동을 한 경우가 아니라면 오히려 당이나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게 되어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이

오이 역시 수박과 같이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진 채소로, 양에 비해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뿐만 아니라 수분 보충 효과에 더해 오이에 함유된 칼륨과 이소크엘시트린 성분이 부기를 빼는 데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 C가 함유되어 피부 건강, 피로회복에 좋지만, 당근과 함께 섭취할 경우 오이의 비타민 C가 파괴되므로 함께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코코넛워터

흔히 코코넛이라고 부르는 열대과일은 코코스야자의 열매로, 코코넛워터는 이 열매의 즙이다. 대부분 달콤한 맛을 상상하다가 생각보다 밍밍한 맛에 당황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효능만큼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우선 미네랄과 전해질이 풍부해 체내 수분 보충 효과가 탁월하고, 피부 노화와 항암작용까지 있다. 또한 코코넛워터에 든 카탈라아제, 엽산 등의 효소들은 소화불량이나 변비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열대지방에서는 천연 위장약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생수

사실 갈증을 가장 빠르게,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식품은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물, 즉 생수다.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필요한 물의 평균적인 양은 0.75~1L 정도인데, 많은 양의 물을 한꺼번에 마시기보다 조금씩 자주 마셔야 한다. 특히 더운 날씨에 갈증이 느껴진다고 갑자기 찬물을 많이 마시면 복통을 느끼거나 목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따뜻한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몸에 부담이 가지 않고 효과적으로 갈증해소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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