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오직 너만 알고 있어.
쇼파드 CHOPARD
알프스의 독수리라는 시계 이름처럼 알프스 산맥과 겨울 스포츠를 위해 탄생한 시계. 스크래치와 마모에 강한 자체 제작 소재 루센트 스틸 A223을 사용해 가벼운 눈과 얼음쯤은 거뜬하다. 여덟 개의 나사로 베젤과 케이스를 견고하게 고정했다. 알파인 이글 41밀리미터 2천6백34만원, 쇼파드.
예거 르쿨트르 JAEGER-LECOULTRE
실용성을 품은 우아한 시계. 푸른 빛이 감도는 다이얼 위로 수많은 기능이 결집했다. 12시 방향의 월과 요일 창, 두 개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와 문페이즈 그리고 펄소미터 스케일까지. 65시간의 막강한 파워 리저브마저 갖췄다. 마스터 컨트롤 크로노그래프 캘린더 가격 미정, 예거 르쿨트르.
까르띠에 CARTIER
영원한 여행자의 시계처럼 산토스 드 까르띠에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전해왔다. 검 모양 핸즈와 스피넬 크라운, 그리고 로마 숫자까지 이 시계를 지탱하는 요소는 그대로지만, 심해처럼 깊은 블루 컬러를 입었다. 태양을 품은 바다처럼 시원해 여름에 더 차고 싶다.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 1천1백만원, 까르띠에.
불가리 BVLGARI
불가리의 정교한 미학으로 빚어낸 시계다. 균형미와 세련됨을 바탕으로 팔각형과 원형 케이스가 조화를 이뤄 옥토 로마 특유의 건축미를 강조한다. 다이얼에 작은 피라미드 형태의 클루 드 파리 패턴을 더해 입체감을 살렸고, 핸즈와 인덱스에는 슈퍼 루미노바를 도포했다. 옥토 로마 오토매틱 워치 1천30만원, 불가리.
제니스 ZENITH
하늘을 부유하는 여행자의 꿈을 담았다. 제니스의 상징인 큼직한 별을 담은 크라운과 선버스트 가공한 다이얼에 사각 별을 빼곡히 채운 것이 그 증거. 시간당 3만6천 회에 달하는 진동을 일으켜 0.1초의 시간까지 확인 가능하다. 데피 스카이라인 1천4백39만원, 제니스.
태그호이어 TAG HEUER
서늘한 실버 다이얼의 3시와 9시 방향에 위치한 카운터를 판다의 눈처럼 검게 물들였다. 카운터의 핸즈는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고, 베젤에도 블랙 컬러를 더해 판다의 얼굴과 균형을 맞췄다. 8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자랑하며, 100미터의 방수 기능을 갖춰 스포츠 워치의 DNA를 드러냈다.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판다 9백75만원, 태그호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