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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만 아는 꿀팁, 화장실 악취를 없애는 방법 8

2024.07.27박한빛누리

화장실에서 소개팅해도 될 정도로 뽀송하게.

1. 베이킹 소다와 식초

‘Journal of Environmental Science’에 따르면 베이킹 소다는 냄새를 없애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식초는 향균 작용이 있어 세균 번식을 억제한다. 먼저 화장실 배수구에 베이킹 소다 한 컵을 뿌리고 그 위에 식초 한 컵을 천천히 부어준다.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온다. 당황하지 말자. 잘하고 있는 거다. 몇 분 정도 기다린 뒤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끝. 이렇게 하면 당분간 벌레도 안녕이다.

2. 레몬주스

‘American Journal of Home Economics’에 따르면 레몬주스를 청소 세제 및 탈취제로 써도 좋다고 한다. 강력한 산 성분이 있어 박테리아를 죽이고 상쾌한 향을 남긴다. 레몬 주스와 물을 1:1 비율로 섞는다. 분무기에 담아 화장실 표면에 골고루 뿌려준다. 마른 천으로 닦아주면 레몬 향이 은은하게 남는다.

3. 과산화수소 사용

‘Journal of Applied Microbiology’에 따르면 과산화수소는 강력한 산화제로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과산화수소를 분무기에 담아 화장실 배수구, 변기, 세면대 등에 뿌린 뒤 몇 분 후 물로 헹궈내면 균을 박멸할 수 있다.

4. 소주 혹은 알코올

소독용 알코올을 분무기에 넣어 화장실을 청소하면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다. 알코올이 구하기 어렵다면 먹다 남은 소주를 써도 상관없다. 유리나 거울을 닦을 때 써도 유용하다.

5. 천연 탈취제 활용

커피 찌꺼기나 사용한 차 티백, 숯을 작은 그릇에 담아 화장실 구석에 배치하자. ‘Green Living Journal’에 따르면 커피 찌꺼기, 차잎, 숯 등은 천연 탈취제라서 화학 성분 없이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6. 오렌지 껍질

오렌지 껍질도 천연 탈취제다. 심지어 상큼한 향을 남긴다. 다 먹은 오렌지 껍질을 잘라 작은 조각으로 만든 뒤 작은 그릇에 담아 화장실에 놓자. 다시 악취가 나기 시작하면 껍질을 교체하면 된다.

7. 양파 조각

음식을 만들 때도 잡내를 없앨 때 양파를 쓴다. ‘Food Chemistry Journal’에 따르면 양파는 냄새를 제거하는데 유용하다. 양파를 반으로 자른 뒤 잘라진 면을 위로 향하게 하여 화장실 구석에 놓아 보자.

8. 1일 1환기

화장실 문을 꼭꼭 닫아둔다면 냄새는 더 심해진다. ‘Building and Environment Journal’은 하루에 한 번 화장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라고 권고한다. 환풍기도 자주 작동시켜 주자.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