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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의 새로운 비전, ‘디아이 폴리오 백’

2024.07.27김성지

마테오 탐부리니의 뉴 포트폴리오.

디아이 폴리오 백은 토즈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테오 탐부리니가 만든 첫 번째 가방이다. 하우스의 정체성인 장인정신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시선을 담았다. 그는 오직 레더만을 사용해 가방을 제작했다. 섬세하고 정교하게 가죽을 다루는 기술이야말로 토즈를 이루는 뿌리라고 생각하며, 가죽을 아주 가볍고 얇게 가공했다. 물건을 담지 않으면 서류처럼 납작한 직사각형이 된다. 얇게 발린 버터처럼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에 하우스의 아이코닉한 립 공법을 더했고, 가방의 정중앙은 과감하게 커팅하고 타원형 로고를 더해 세심하게 매만졌다. 빗방울쯤이야 경쾌하게 튕겨낼 수 있고, 미디엄과 맥시 사이즈로 출시해 주말 동안 떠나고 싶은 남자들의 가벼운 짐도 거뜬하게 담긴다. 내부에 클러치 백이 함께 담겨 수납에도 더욱 용이하고. 과거에 멈추지 않고 새로운 창의성을 넣어 토즈의 유산을 이어가는 탐부리니의 출사표다.

포토그래퍼
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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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